가을이 끝나버리기 전에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야한다는 부모님의 주장에 따라 이번 주말 단양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울긋불긋 단풍이 제법 남아있는 서울과 달리 단양은 이미 상당히 낙엽이....... 위도 상 서울보다 아래 지역이지만 아마 주변이 산으로 많이 둘러쌓여 있다보니 도심보다 훨씬 기온이 낮기 때문이겠지요? 다소 실망(?)했지만 우리 가족 계획대로 단양팔경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단양팔경은 말그대로 단양 지역에 있는 8군데의 명승지로 구담봉, 옥순봉, 석문, 도담삼봉,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입니다.우리는 그 중 구담봉과 옥순봉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 두 곳은 충주호에서 유람선을을 타고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인은 만이천원, 소인은 육천원입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