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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기자단] 윤병현 - 한옥 속 매력에 풍덩, 공주한옥마을

조인어스코리아 2014. 12. 12. 17:46

한옥 속 매력에 풍덩, 공주한옥마을

 

 

가족과 함께 공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도 북촌한옥마을이 있어서 몇 번 가보았는데 주로 겉에서 훑어보는 식이었죠. 이번에는 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며 내부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공주한옥마을에는 기와집부터 초가집까지 다양한 한옥이 들어서 있고 작은 마을 안에는 기념품 가게, 매점, 식당, 야외 바베큐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무인 자전거 대여시설. 여기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마을 안을 둘러볼 수도 있고 한옥마을 주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대여료는 무료. 아, 정확히는 핸드폰 인증비용 150원 정도가 듭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14세 미만은 본인 인증이 안되서 청소년은 빌릴 수 없고 반드시 어른과 함께 가야 합니다. 주민번호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2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반납 후 여러 번 다시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주한옥마을을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한옥과 함께  아기자기한 골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숙소인 의당관에 도착했습니다. 의당관은 초가집입니다. 싸리나무로 만든 담장과 문을 열고 들어가니 댓돌위에 고무신 두켤레가 놓여있네요.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과 마루가 나옵니다. 물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기 편한 상태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옥에 들어서자 부모님께서는 너무 좋다고, 특히 엄마는 예쁘다고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한옥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손잡이와 문고리 였습니다.

기본적인 문고리 모양, 그리고 문을 잠그는 걸쇠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옥은 문고리 뿐만아니라  여러 가구들의 손잡이와 고리들도 몹시 특이했는데, 장식장은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로 되어있었습니다. 경대의 고리는 아래쪽으로 열리고 작은 뒤주 모양의 장식장은 고리가 위로 열리는 등 고리의 열리는 방향과 문이 열리는 방향도 몹시 다양하고 특이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한지로 만든 소품들이었습니다.

작은 소반, 티슈통, 쟁반, 바구니 등 다양한 소품들이 모두 한지로 만들어져 있어서 예쁘기도 했지만 가장 큰 특징은 몹시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소반은 크기도 제법 되는데 안에는 비어있고 겉은 한지로 여러번 덧 붙여 만든 것으로 튼튼하면서도 가벼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장에 있는 등도 한지로 만들어 은은하고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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