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가진 문화적 상징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색깔에 내포된 상징적인 의미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사물이나 현상의 정의를 규정하기도 했다. 그리고 각 민족, 국가마다 같은 색이 지닌 의미는 모두 다르다.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RED, 열정
출처 : https://www.pixoto.com/isabpn
빨강.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생명력의 이미지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산에는 시체나 유골을 붉게 칠하거나 붉은색을 새겨 넣었다. 에스파냐의 투우 경기에서 투우사는 성난 소를 향해 붉은 망토를 흔드는데, 사실 투우사가 들고 있는 붉은 망토는 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을 향한 것이다. 마구 나부끼는 망토의 강렬한 붉은색 때문에 관중들은 더욱 흥분하고 열광하기 때문이다.
빨강은 혁명이나 전투를 상징하는 색깔로도 쓰여서 로마 시대 군사들은 붉은 망토를 두르고 전투에 참여했다. 프랑스 대혁명과 관련된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 역시 여인이 치켜든 삼색기의 빨강이다.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도 시민들이 들고 다니는 깃발을 비롯해 빨강의 이미지가 넘쳐흐른다. 러시아 혁명 때도 식민들은 붉은 기를 들고 다녔으며 혁명 이후 붉은 기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출처 : http://www.anewsa.com/print_paper.php?number=266732&news_article=news_article
빨강이라 하면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사람들의 홍(紅)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빨강은 중국을 상징하는 색으로 신년이 되면 중국의 크고 작은 상점들은 모두 빨간색 등으로 새해를 밝게 비추고 심지어 차에도 빨간 ‘福’자를 붙여 눈을 돌리는 곳마다 모두 빨간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중국에서는 '福'을 거꾸로 써 붙여놓는데 이것은 복이 쏟아져내리기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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