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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백새온-① 프랑스 여행

조인어스코리아 2014. 12. 31. 10:43

지난 겨울, 저는 가족과 함께 프랑스 여행을 떠났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대륙의 서부 대서양과 지중해 사이에 위치한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프랑스는 주로 온대성 기후이며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교입니다. 한반도 면적에 약 2,4배이고 1798년 건국되었습니다.

프랑스라는 단어만으로 낭만적인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나라, 프랑스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개선문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의 관광 명소인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이란 전쟁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황제 또는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입니다.

사진 속 개선문의 정확한 명칭은 에투알 개선문입니다. 에투알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806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개선문 내부를 자세히 보려면 파리 지하철 역사를 통해야 합니다. 개선문 바로 옆에 위치한 역사를 통해 개선문으로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개선문 옆에는 샹젤리제 거리가 있었습니다. 관광명소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역시 명성처럼 개선문은 매우 웅장했습니다. 개선문의 외벽과 바닥에는 전쟁에 기여한 많은 군인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개선문 바닥에는 korean war이라는 영문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타국에서 한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몽마르뜨 언덕


 

 개선문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우리나라가 강남구, 성북구, 중구와 같이 여러개의 구로 나뉘어진 것처럼 프랑스는 1에서 20까지 20개의 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18개 구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 시내에서 가장높은 해발고도 129m에 이릅니다.


 

 이 언덕은 고흐와 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근대 미술의 발상지였던 만큼 몽마르뜨 언덕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자신의 직접그린 그림을 파는 화가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림을 몇 점 사고 싶었지만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 앉아 하프연주를 들으며 파리 시내를 감상하는 여유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몽마르뜨 정상에서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비올레 르 뒤크의 제자 P.아바디의 설계로 1876년에 기공하여 1910년 L.마뉴가 완성한 성당으로 1870년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카톨릭교도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건설이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 종루에는 세계 최대의 종이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그리스도, 마리아, 교황, 성 프랑수아와 함께 파리 주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성당 입구에는 작은 초를 팔았는데 이 촛불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도 초를 사서 소원을 빌어 보았습니다.

 

 

 

 

3.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은 센 강의 시테 섬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입니다.

12세기 대표적인 고딕양식으로 꼽히는 이 성당은 화려한 스텐이드글라스와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정면에는 북쪽에는 성모마리아의 문, 중앙에는 최후의 심판의 문 남쪽에는 성 안나의 문 이라고 불리는 3개의 문이 있습니다.

 

대성당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 3개로 장식되었습니다. 색색의 유리를 통과하는 빛의 색깔이 아름다워 '장미창'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것이 서쪽의 장미창으로 1210년경에 제작된 것입니다. 남쪽과 북쪽의 장미창은 지름이 13m나 되어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합니다.남쪽은 복원되었지만 북쪽은 13세기 당시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는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이 있었습니다. 성 내부를 구경한 후에 정원도 구경하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센 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남서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건물 전체를 증축하였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역시 매우 화려했습니다. 내부에는 거울의 방, 루이 14세의 방, 전쟁의 방, 평화의 방등 크게 4가지의 방이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거울의 방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울의 방의 천장은 프레스코화로 덮여있었는데요, 궁정의식을 치르거나 외국특사를 맞이할 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관람한 후, 저는 베르사유 정원을 구경했습니다. 베르사유 정원은 매우 큰 크기로 하루에는 다 보지 못할 크기였습니다. 정원은 화려한 궁전과는 달리 고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5.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한해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박물관 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은 과거에는 루브르 궁전이었다고 합니다. 1190년 지어졌을 당시에는 요새에 불과했지만 16세기 중반 왕궁으로 재건축되면서 그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1793년 궁전 일부가 중앙 미술관으로 사용되면서 루브르 궁전에서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

말로만 듣던 루브르 박물관을 직접 본다는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생각보다 매우 웅장하였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매우 긴 줄이 늘어서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미리 예약을 하고 와 빨리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멍한 걸작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인만큼 입장절차도 매우 철저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으시면 박물관 내부에서 “오디오”를 빌려준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약 38만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있었습니다. 모나리자 앞에는 세계각국에서 모나리자를 보러온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래서인지 보안은 매우 철저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모방화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들을 모방하려면 박물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인상깊었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루브르 박물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루브르 피라미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포즈로 루브르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6. 에펠탑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파리의 상징, 에펠탑입니다. 1889년 3월 31일 준공되었고, 1889년 5월 6일 개관하였습니다. 이것을 세운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구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다고 합니다. 재료로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7,300t의 시멘즈 마르탕 평로강이 사용되었고 탑에는 3개소에 각각 전망 테라스가 있습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고 해서 완공 당시 모파상과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의 비판을 받았으나 그대로 남아 무전탑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55피트의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텔레비전의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펠탑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에펠탑에 있는 계단을 통해 직접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직접 올라가기 보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면 별도의 돈을 더 지불해야 하고, 추위에 떨며 긴 줄을 서야한다는 점이 있다는 것은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 끝에 올라간 에펠탑에서 내려본 파리의 야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에펠탑에서 먹은 따뜻한 핫초코 한잔, 꿀맛이었습니다.

전체기사보기 : http://www.joinusworld.org/joinus/community/view/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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