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음식문화와 대표음식
자신의 문화가 아닌 낯선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길은 무엇일까? 다른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 또는 나와 다른 것을 발견했을 때 내가 속한 문화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평가하기 보다는 그 문화를 일구어온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지구촌의 세계화와 정보화, 인적 ․ 물적 자원의 자유로운 이동 등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가 형성되면서 더불어 사는 법을 깨닫고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문화의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과 식습관 등 그들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다른 문화를 효율적으로 이해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사막과 붉은 꽃의 선인장, 챙 넓은 모자를 쓴 검은 수염의 남자들, 그리고 축제와 음악. 정열의 나라로 알려진 중앙아메리카의 대표적 국가인 멕시코 음식의 특징과 대표 음식들을 소개한다.
■ 멕시코 음식의 특징
멕시코 음식은 여러 민족과 부족들로 구성된 원주민들의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로부터 유입 된 음식, 수도원 음식, 세계 여러 곳곳에서 유입 된 이민자들의 음식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발전하고 완성된 역사적, 문화적 퓨전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퓨전음식
북아메리카 원주민 음식과 스페인(정복자) 음식의 융합
2.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
멕시코 음식의 기본재료인 옥수수, 콩, 고추 이외에도 갖가지 재료와 소스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
3. 많은 향신료를 사용한 강하고 다양한 맛
4. 장식성 강한 다채로운 요리와 음식
■ 멕시코 지역별 음식의 특징
1. 북부지역 : 양고기, 쇠고기, 우유, 또르띠아를 이용한 음식
2. 중부지역 : 양념채소, 닭고기, 돼지고기, 옥수수를 이용한 음식
3. 중앙지역 : 닭고기, 고추, 아몬드, 땅콩, 초콜릿을 이용한 음식
4. 동부해안가 : 새우, 조개, 굴, 생선 등 해물을 이용한 음식
5. 유키탄 반도 : 삶은 돼지고기와 여러 가지 양념을 이용한 음식
■ 멕시코인의 주식과 음식 재료
1. 맥시코인의 주식
․ 또르띠아(Tortillas) : 밀 또는 옥수수 가루를 반죽해 손으로 편편하게 펴서 기름 없는 화덕에 구워낸 음식
․ 타코(Tachos) : 또르띠아에 여러 가지 음식을 싸 먹는 음식
2. 음식 재료
․ 기본재료 :옥수수, 콩(프리홀레스), 고추
․ 응용재료 : 토마토, 칠리, 고추, 터키, 바닐라, 초콜릿, 카카오, 고구마,사탕수수, 유제품, 쇠고기, 닭고기, 밀, 양파, 마늘 등 매우 다양한 재료
■ 멕시코 음식의 감초 살싸(Salsas)
1. 식사 때마다 항상 나오는 소스로 음식에 얹거나 곁들여 먹는다.
2. 멕시코 음식의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3.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토마토소스, 토마토와 칠리(고추)소스, 식초에 절인 칠리소스, 할라피뇨(고추)와 토마토소스, 야채소스 등 매우 다양하다.
■ 멕시코인 들의 식사패턴
1. 아침식사는 빵, 우유, 커피, 갓 짜낸 오렌지 주스가 기본이며, 달걀은 수십 가지의 방법으로 요리한다. 그리고 따말, 퀘사디야, 고기류, 치즈, 소시지를 먹는다. 최근에는 점점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커피나 주스만 마시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2. 아침과 점심사이(오전 10:30 ~ 11:00경)에 먹는 식사‘알무에르소’는 샌드위치, 퀘사디야 등을 간단하게 먹는다.
3. 정식 점심식사(오후 3시경)인‘꼬미다’는 국물이 있는 요리, 국물이 없는 요리 한 가지씩 먹는 것이 보통이다. 점심식사는 직장에서 먹지 않고 집에서 먹은 후 낮잠을 자고 오후 5시 경에 사무실에 돌아간다. 멕시코인 들이 한국에 오면 너무 이른 점심시간에 충격을 받고 우리는 멕시코에 가면 오후 3시 정도까지 기다려야 한다.
4. 저녁식사는 오후 8시경에 먹는 것이 보통이다. 점심식사를 많이 했으면 저녁 식사는 비교적 가볍게 한다.
■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
1. 또르띠아(Tortillas)
원래 멕시코 인디오들이 주식으로 먹던 것으로, 옥수수와 멕시코 고추를 주재료로 해서 만든 전병의 일종으로 소스에 찍어 먹으며,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음식이다.
2. 타코(Tachos)
멕시코의 대표적인 대중적 음식의 하나로, 또르띠아에 여러 가지 요리를 싸서 먹는 것으로 고기, 해물, 채소 등 각종 재료를 싸서 먹을 수 있으며, 살싸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고기 타코인 경우에는 기호에 따라 라임 즙을 뿌리기도 한다.
3. 화이타(Fajita)
구운 쇠고기나 치킨을 볶은 양파,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밀가루또르띠아에직접싸먹는 요리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4. 부리또(Burrito)
또르띠아에 콩과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멕시코의 전통요리이며, 또르띠아에 쇠고기 또는 닭고기와 콩을 얹어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후 소스를 발라 먹는 전통요리다.
5. 엔칠라다(Enchilada)
옥수수 또르띠야에 소를 넣고 둥글게 말아서 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워낸 것으로 그 위에 치즈를 얹는 등 장식을 곁들인 음식이다.
6. 퀘사디야(Quesadillas)
넓은 밀가루 또르띠야를 반으로 접어 치즈와 내용물(잘라페노 고추, 닭고기,쇠고기, 햄, 양파 등)을 넣고 구워낸 후부채꼴 모양으로 3~4등분 한 음식이다.
7. 칠라퀼리스(Chilaquiles)
또르띠아 칩에 토마토소스, 양파와 치즈가 곁들여져 나오는 음식으로 멕시코에서 인기 있는 아침식사다.
8. 나초(Nacho)
튀긴 또르띠아 조각에 치즈를 녹여 부어 먹거나 매콤한 소스를 찍어먹는 간식이다.
※사진출처 :
www.ontheborder.co.kr/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서울세종고등학교 2학년 채지은입니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활동과 다양한 진로검사를 바탕으로‘다문화 정책 연구원’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많은 관련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다문화 정책 연구원’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효율적으로 수용하여 올바른 다문화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쌓기 위해 많은 다문화 관련 독서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인들과 접하는 활동들에 참여하여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문화와 관련한 이론과 정책은 물론 역사와 문화, 풍습, 의식주, 민족성 등에도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의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이 100만 명,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450만 명이며, 이들을 포함 해 해외유학, 어학연수, 해외지사 근무 등을 이유로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이 7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구촌의 다양성과 다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가입니다.앞으로‘다국어 다문화 민간외교 기자단’활동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다문화인들과 함께했던 경험과 많은 다문화 관련 독서 활동 들을 통하여 축적된 지식들을 공유하고, 우리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사랑과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되는 다문화국가 건설에 작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조이누리 기자단 채지은님에게 글남기기: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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