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A부터 Z까지
http://www.eventwist.com/new-york/fashion-show-venues/
최근 가을에 다가오면서 f/w 시즌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f/w시즌이라 함은 1년에 봄, 여름과 가을, 겨울로 나눠 두 차례의 패션쇼를 하는데 그 중 가을, 겨울의 의복에 대한 쇼를 말한다. 패션쇼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예전부터 계속 진행된 일종의 축제이다.
패션쇼의 정의는 ‘디자이너가 새로운 제품을 모델에게 입혀 전시하거나 선전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디자이너가 직접 쇼를 하는 경우도 있고 브랜드다 소매점이 행하는 경우도 있다. 패션쇼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눈다. 오트쿠튀르와 프레타포르테. 오트쿠튀르는 현재 파리에서만 열리는 반면 프레타포르테는 파리 외에도 런던, 밀라노, 뉴욕에서도 열린다. 이러한 쇼는 거의 1년에 두 번, 봄/여름, 가을/겨울 각 시즌의 반년 전에 개최된다.
http://www.vogue.com.au/fashion+shows/galleries/bec+bridge+australian+fashion+shows+s+s2012+13,19349 (좌) s/s
http://www.zimbio.com/pictures/or3ztgkZmTX/Dolce+Gabbana+Runway+MFW+F+W+2013/LdkBjH-JVT3 (우) f/w
오트쿠튀르는 본래 ‘고급 재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여성복을 말한다. 오트쿠튀르 쇼는 프레타포르테와 달리 대량 생산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최대한 예술성을 중시한다. 이 쇼의 조합 디자이너는 오트쿠튀르 쇼의 엄격한 규칙을 따라 매년 두 번씩 쇼를 발표하는데 첫 번째 규칙이 파리에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가 한 시즌에 적어도 500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작품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깃털이나 레이스 등도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옷 한 벌 만드는데 대게 100시간에서 많게는 2000시간까지 소요된다. 파리에서만 열리는 오트쿠튀르 쇼는 지상 최고의 패션쇼라고 불릴 만하다. 1858년 나폴레옹 3세 비의 드레스를 만들던 찰스 프레데릭 워스가 호화로운 살롱에서 자신의 의상을 실제 모델에게 입혀 발표하면서 생겼으니 역사만 150년이 넘는다. 뉴욕, 밀라노, 런던도 패션의 도시로 떠올랐으나 오트쿠튀르 쇼는 파리에서만 열리는 것이 전통이다. 또한 이 쇼는 파리고급의상점조합에 가입한 브랜드 또는 디자이너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나 쇼를 열 수 없다. 물론 아무나 쇼를 볼 수도 없다.
오트쿠튀르
http://www.fabsugar.com/photo-gallery/33644216/Chanel-Haute-Couture-Spring-2014 (좌)
http://www.fanpop.com/clubs/chanel/images/3801946/title/haute-couture-spring-09-photo (우)
프레타포르테는 기성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복식용어로는 고급 기성복을 말한다. 이 용어는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생겨났는데 사실 기성복은 대전 전에도 있었다. 다만 값이 싸고 질이 안 좋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을 뿐이다. 사람들은 좋은 옷을 원했으나 오트쿠튀르는 너무 값이 비싸 사람들이 보다 적절한 가격대의 좋은 옷을 요구한 결과 프레타포르테가 생겨난 것이다. 이 기성복 박람회는 매년 2회 런던, 파리, 밀라노, 뉴욕 네 곳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를 통해서 세계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들을 선전할 수 있다.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로는 캘빈 클라인, 조르조 아르마니, 질 샌더, 톰 포드, 안나 수이, 미우치아 프라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이며 한국에서는 이신우, 진태옥, 이영희, 홍미화 등이 참가하고 있다. 프레타포르테의 활성화로 인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들도 좀 더 현실적인 프레타포르테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프레타포르테 딜럭스, 하이 프레타포르테, 뉴 프레타포르테 등 다양한 수요층을 위한 고급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었다.
프레타포르테
http://www.stylebistro.com/runway/Burberry+Prorsum/London+Fashion+Week+Fall+2014/RDU2_ZiwkgT (좌)
http://www.stylebistro.com/runway/Louis+Vuitton/Paris+Fashion+Week+Fall+2014/NSshoeHbQ99 (우)
안녕하세요. 저는 목동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인 표지인 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부터 꿈이 기자였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처음 써 본 기사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3개월간 더욱 알차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조이누리 기자단 표지인 님에게 글남기기: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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