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 및 타 국가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요. 이제는 길을 걷다 우연히 외국인을 마주쳐도 전혀 놀랍지 않은데요. 오히려 그들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을 더 신기하다 여길 정도로 사회의 인식이 많이 변했답니다. 그런데 가끔 길거리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쳐 당황하고 있는 외국인을 본 적 있나요?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겠지만, 그들이 던지는 질문이 많아질수록 외국인과 도움을 주는 한국인 양쪽 모두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될 거예요.
여러분도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답답함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테죠. 주변에서 모국어를 쓰는 사람을 만난다면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이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특히 우리나라나 한국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데 한국 실정에 밝으면서도 자국어를 쓰는 사람이 없다면 더욱 답답하겠죠. 해당 나라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그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속 시원히 알려주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을 위한 지식교류 커뮤니티인데요. ‘조인어스월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비영리 NGO ‘조인어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랍니다. 조인어스월드는 참여와 공유, 개방, 자율을 가치로 내세우며 세계인들의 지식을 이어주는 다국어∙다문화 지식교류 커뮤니티에요.
이 웹사이트를 만든 조인어스코리아는 지난 2010년 설립되었어요. ‘널리 세계인을 이롭게’라는 21세기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에 기초해 지식을 매개로 한 민간 외교의 활성화에 앞장서는 단체죠. 이를 위해 국경 없는 언어문화 지식교류 활동가 조커(JOKOER)를 양성하고 외국인과의 지식교류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조인어스월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다국어 언어 재능기부 활동을 촉진해 언어 장벽이 없는 소통을 실현하고 국가와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자본과 관력에 독립적인 글로벌 소통 환경을 조성해 왜곡되지 않은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지속적인 정책 수렴의 장을 만들기도 해요.
조인어스월드는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가속화되고 있지만 웹사이트들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외국인의 가입과 활동이 제한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어요. 150여 만 명의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소외권 언어체류자들의 소통공간이 없다는 것, 그나마 있는 공간에서는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또한 그 정보들이 일시적이고 휘발적이며 비공유적이라는 큰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기 시작했죠.
그들은 조인어스월드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외국인들이 서로간의 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외국인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여 현지적응력을 높여주고, 외국인과 관련된 정책을 홍보하면서 관련 여론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는 것 또한 목적으로 두고 있고요. 다문화 사회문제 갈등 해소와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답니다.
'조인어스월드'의 다국어 서비스와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
조인어스월드의 다국어 서비스는 29개 언어별 재능기부자 및 분야별 전문가를 모집해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공유하면서 소통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어로 질문을 올리면 언어재능기부자가 해당 재능기부 언어로 답변하는 형식의 서비스에요. 집단지성에 의한 협업이 가능하게끔 기획되어 있답니다.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적 나눔을 활성화하고 개인 맞춤형 온라인 글로벌 지식허브를 운영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고요. 언어 장벽 없는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간으로써 국가별, 언어별, 유형별, 분야별, 다국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교류와 소통을 이루며 언어 소외국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조인어스코리아는 조인어스월드 웹사이트 운영 외에도 총 14개 국가별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젊은 청년층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글로벌 소통을 꿈꾸는 천만인의 문화 교류 운동 기반을 형성했어요. 또한 한국어 학습 모바일 어플인 ‘코리안 톡톡’을 제작해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지 적응력을 향상시켰죠.
지난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의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조인어스월드 웹사이트 사용자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웹사이트 운영에 반영해 더욱더 넓은 소통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참여, 공유, 개방, 자율의 4대 정신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지식과 언어 재능을 이용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들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 효과 또한 창출해냈는데요.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교류 및 소통을 통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고, 소외권 국가 국민들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었어요. 또한 한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하고,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국내인이나 외국인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산업군에 지식정보를 제공했답니다. 다국어 번역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청년이나 실버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어요.
조인어스코리아는 향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권역에만 편중된 관심을 다각도로 확대해 여전히 우리 사회 전체에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에요. 통역 및 정보제공을 통한 민간 외교 활동으로 상호간의 편견과 선입견을 타파하고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노력할 것이며, 자발적인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는 온라인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랍니다. 또한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고 젊은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천만인 문화교류 운동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해요.
언어의 불편함을 겪는 외국인의 질문을 그의 모국어로 답변해줌으로써, 외국인들의 지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을 매개로 하는 민간외교 활동을 촉진하는 조인어스코리아의 글로벌 나눔 행보에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혹시 주변에 언어 혹은 한국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본다면 조인어스코리아와 조인어스월드를 소개해주세요.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랍니다. ^^
"다국어&다문화 지식공유/교류 커뮤니티" 운영 IT NGO
MULTILINGUAL KNOWLEDGE EXCHANGE & SHARING COMMUNITY
조인어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29개 ‘국경 없는 언어문화 지식교류활동가’(JOKOER)를 회원으로 하는 NGO로써,
지식을 통해 세계인과 교류하는 다국어&다문화 지식허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순수 비영리 민간외교 단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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