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언어문화 지식나눔 NGO' | 조인어스코리아
단체 소식/주요 행사 기록

조인어스월드 인터뷰 기자단 (가칭) 기획 회의록

조인어스코리아 2015. 6. 15. 08:56


회 의 록

일시

2015년 6월 14일 오전 09:30 ~ 오전 12:00 (2시간)

참여자

디오, 이가홍 , 백경하

 

작성자

이가홍

장소

해누리타운 4 층 교육실


= 회의내용 =



 

디오 : 

메르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석안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5분들이 더 오시기로 하셨는데 무단취소자가 많아서 아쉽네요.

조인어스코리아의 리플렛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홍, 경하 : 

아니요 없습니다.


디오 :

우선 조인어스코리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드릴게요.

조인어스코리아는 서울시에 등재되어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이 단체에 가입이 되어있는데요,

대체적으로는 거주 기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짧게는 관광객들, 길게는 유학생들, 아예 이곳에서 터잡고 살고계시는 결혼이주민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겪고 있는 언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식을 매개로 하는 민간외교단체입니다.

 

계속해서 우리나라 인구가 부족한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요.

사람들이 아이를 갑자기 많이 출산률을 올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결국 산술적으로 생각해도 우리나라를 지탱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력을 필요로 할수밖에 없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소통을 강조하고, 온라인을 통해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기관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네이버 지식인, 위키피디아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서 규모를 키워나가고자 하는 미래지향적인 단체입니다.



 

디오 : 

인터뷰 기자단에 대해 간단한 개요를 알려드릴게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나라, 자유로운 질의응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최소한 두명에서 4명까지 조를 편성하여

사전연락을 통해 일정을 잡은뒤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는 주말에 교육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활동 후에는 카페에 누가 무엇을 했는가를 세밀히 기록하여 카페에 업로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안전과 책임등에 관한 문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동선과 일정을 사무국에게 미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들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고려되기에

다문화, IT, 지식,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작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안에서 겪은 다양한 문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인류사를 보더라도 이종교배의 역사, DNA의 측면에서 봤을 때도 서로 다른 종끼리 교배를 하면 유전 조합으로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이질적인 문화와 융합 속에 그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점을 이용하면 좋겠다.

굉장히 색다르다 등의 생각을 사람들이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뷰야 말로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수단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인터뷰 같은 경우에는 섭외 전화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갖춰진 외국인 가입자 분들 명단부터 시작을 해서, 또 명단 상의 외국인분들에게 또다른 외국인분들을 추천받아서 인터뷰 대상자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참여자분들께서 이런 체험을 통해서 외국인들에 대한 인맥도 쌓아갔으면 합니다.

오늘 회의 시간에, 인터뷰에 대한 의견 무엇이든 얘기해주세요.

 




 


경하 :

함께 한식을 먹는다던지, 음식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디오 :

아. 지난번에는 경복궁에서 함께 투어를 하며 인터뷰 한 적이 있었는데

한 외국인 남성분도 우리나라 전통의상에 특히 관심이 많으셨어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경하 : 

어떤 한인 유투버 분중에서 케이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외국인들에게 길에서 물어보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한가지 테마를 정해놓고 그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디오 : 괜찮은 생각이네요.

 



가홍 : 

혹시, 미리 생각해 두신 질문들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디오 : 

중학생들이상의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에요. 

기수별로 나눠서 활동을 진행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기본적인 질문 30개정도 되는데, 다할 수는 없으니까 추려서 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한 명 마다 20분 ~ 30분 정도 대화를 해나갈 거에요.

글이 너무 길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아무리 인터뷰가 길어지더라도

5분 ~ 7분 이내에 읽을 수 있는 글로 전환하는 정리 작업이 필수적이에요.

그리고 글로 옮기는 취지를 명확히 해두어야 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읽어주어야 그 존재로서의 이유가 있는 것이죠.

 

우수팀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예정입니다.

활동한 시간만큼 봉사시간이 주어지고요.

봉사자분들께서 자율적으로 하는 분위기로 활동이 진행될 것 같네요.

후원사나 재외기관이 발굴되고 그런다면 더 높은 질의 인터뷰를 진행해 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디오 : 

아, 오늘 오시기로 한 분들이 미리 연락을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계약이던, 만남이던 시간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첫인상이 정해지기 때문에

활동하는데 있어 시간개념을 바로갖고 있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가홍, 경하 : 

알겠습니다!

 

가홍 : 

한 분기마다 몇번씩 만나나요?

 

디오 :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단활동은 이번달 말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인터뷰 과정이 다양한 요소들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여러번 참여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활동 기간을 거치면서 미숙한 부분을 최소화 시켜드리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가홍 : 

그렇군요.

우리나라 안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보았을것인데, 못보았다면 설명을 해준뒤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해보고 생각을 공유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많은사람들이 읽어주어야 그 존재로서의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셨듯이,

홍보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에게 조인어스코리아를 아냐고 물어보면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홍보 봉사단원들을 모집해서, 봉사단원들 개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업로드할 글을 지정해 주고,

공유수나 조회수에 따라서 봉사시간을 승인해주는 식으로 홍보에 참여하게 유도 했으면 좋겠어요.

조회수 1000 이면 봉사시간 1시간을 승인해주거나 공유수 100 이면 봉사시간 1시간 이런식으로 봉사시간을 준다고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수치는 1주에서2주 단위로 재는게 적당한 것 같아요.

 

디오 : 

오,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가홍 : 그리고 조인어스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여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각 나라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명 국가별 먹박 ( 과자, 간식 등을 넣은 박스 ) 교환 이벤트를 열면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각자의 나라의 간식거리가 무엇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하 : 유명 유투버들에게 요청을 해서 인터뷰를 부탁한다면 홍보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영국남자라는 영국인 남성이 하는 방송이 있어요. 

가홍 : 

저도 본적 있어요! 우리나라 유투버들과도 콜라보 동영상을 작업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분들께도 메일을 해서 인터뷰를 요청하는것도 좋은생각인것 같아요.

아, 이웃집 찰스라는 프로그램 아세요?

 




디오 : 

처음 들어보네요.

 

가홍 :

한국에서 거주하고, 생활하고있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분들이 어떤 차별을 받고, 어떤 부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지 방송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통해서 외국인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해보아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한국사람들이 대해주었으면 좋겠는지 등을 여쭤본뒤 기사문으로 정리해서 업로드한다면,

그분들 뿐만아니라 다른 외국인 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가홍 :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존 조인어스코리아라는 단체의 첫인상은 살짝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언어를 못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어렵지 않다, 재미있다. 그런 느낌이 곧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조인어스코리아라는 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서 홍보활동을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의미가 담긴 소소한 먹을거리를 나눠주면서 리플렛을 나눠준다거나, 인터뷰를 한다거나 하면 좋을것같아요.


명동에서 사물놀이 공연단의 행진이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모인다는것을 

실제로 가본뒤 알게되었어요. 그런 우리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있는 날에 거주외국인 뿐만이 아니라 요우커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생각, 인터뷰를 즉석에서 요청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디오 : 

좋은 의견이네요. Living Library 라는 말이 있듯이 인터뷰를 해보면, 그 사람들의 스토리를 알 수 있다고 해요.

한권의 책을 읽듯이, 인터뷰를 하면 그 사람의 삶의 어려움, 역경, 등을 알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직접 겪었던 일을 함께 들어주고 얘기하는 것이 더 진솔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하는 말이에요.


마치 이 펜처럼, 처음에는 그저 글씨가 써지기만 하면 다들 사용했죠.

하지만 산업화가 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색다른 것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식소비자들이 점점 개인화된 지식을 원하는거죠.

" 내 나이는 몇살이고, 국적은 이 나라며, 거주지 어디어디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문제를 겪고 있어요. "라고 묻는다면 누군가는 대답을 해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앞으로는 이러한 1:1 플랫폼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가홍 양과 경하 양이 친구들에게 이 내용을 소개해주고 함께 참여하도록 기자단을 구성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인원이 적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좋았네요.

오늘 회의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가홍, 경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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