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언어문화 지식나눔 NGO' | 조인어스코리아
프로그램 소식/조이누리 기자단

[조이누리 기자단] 염수지- 옛 문화의 소박한 체험-옹기 민속 박물관

조인어스코리아 2015. 1. 7. 11:11

옛 조상들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옹기 민속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옹기 민속 박물관>은 옛날 이야기 책에 나왔던 생활 용품들과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곳, 조상들의 생활 속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옹기 민속 박물관>은 옹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용품, 농기구,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옹기 민속 박물관>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쳘 4호선을 타고 수유역에서 내려 마을 버스를 타고 서라벌 중학교에서 내리면 됩니다.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입구에는 돌로 쌓아올린 담에 <옹기 민속 박물관>이라는 대리석에 쓰인 글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서체가 아주 멋스럽습니다.




 


다음으로 전시실을 층별로 소개하겠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앉아 쉴 수 있는 휴게실이 있습니다. 안내 팜플렛을 읽어보시면 민속 용품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옹기에 관계된 도서들도 팔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맘에 드는 것이 있다면 구입하면 좋겠지요.

 

지하 1층은 갖가지 항아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항아리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또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 항아리의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옹기로 만든 것이 항아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굴뚝도 있고 장군도 있습니다. 장군이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물장군, 똥장군도 있답니다. 등잔을 담는 옹기도 있습니다. 요즘엔 많이 사용하는 밀폐 용기는 가볍고 편리하긴 하지만, 옹기는 흙으로 빚어 환경 오염도 없고 음식도 잘 보존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물관에 와서 보니 아주 예쁜 항아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양념통입니다. 세 개의 작은 항아리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정겨워 보이기도 합니다. 

 


 

2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민속생활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로 장이나 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목공예품 뿐만 아니라 칠기나 금속 제품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것에는 섬세한 무늬를 새겨 넣어 꾸몄습니다. 나무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이 드러나 똑같은 목공예품이라도 서로 다른 멋이 느껴졌습니다. 시집 갈 때 타고 갔던 가마 등 관혼상제에 쓰였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맷돌입니다. 구멍에 콩과 같은 곡식을 넣으면 두 개의 돌이 부딪혀 콩을 갑니다.  나무 손잡이로 돌려 보면 돌 두개가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하략-

전체기사보기: ( http://www.joinusworld.org/joinus/community/view/4862/# )








"다국어&다문화 지식공유/교류 커뮤니티" 운영 IT NGO

MULTILINGUAL KNOWLEDGE EXCHANGE & SHARING COMMUNITY


 JOINUSWORLD.ORG 

 



조인어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29개 ‘국경 없는 언어문화 지식교류활동가’(JOKOER)를 회원으로 하는 NGO로써,
지식을 통해 세계인과 교류하는 다국어&다문화 지식허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순수 비영리 민간외교 단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