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 國樂 ]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국악’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평소에 국악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으시고, 그냥 단순히 국악을 우리나라의 음악?정도로 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국악을 준비했습니다!
자!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에 대해 빨리 알아보도록 해요!^^
첫째로, 국악의 정의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음악이란 한국에서 연주되는 모든 음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국에 뿌리를 내린 음악, 또는 한국적 토양에서 나온 음악을 가리킵니다. 한국에서 연주되는 모든 음악 속에는 서양음악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한국음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한국에 뿌리를 내린 음악을 전통음악이라고 부르는데, 시대적으로는 일제강점기, 즉 1910년 이전부터 있었던 음악을 가리킵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부터 약 50년 전, 즉 30년대 이전부터 있었던 음악을 전통음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밖에 한국적인 아이디어에 의하여 작곡된 현대의 음악도 한국음악의 범주에 속합니다.
둘째로, 국악의 율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악의 율명은 그 악기 편성에 따라 기준음인 황종(黃鐘)의 위치가 다릅니다. 즉 거문고나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음악의 율명은 E ♭황종이 됩니다. 한편 당피리 ·편종 ·편경 등이 편성되는 음악의 율명은 C가 황종이 됩니다. 서양음악에서의 한 옥타브, 즉 12 반음을 한국음악에서는 12율(律)이라 하고 반(半)음정을 1율(律)이라 하는 거죠.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황종이 E ♭일 때에는 습관적으로 플랫(n)을 사용하고, 황종이 C일 때에는 샤프(h)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악, 즉 궁중음악에는 플랫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 율명을 악보에 기보할 때는, 그 첫자만 떼어서 ‘황(黃)’ ‘대(大)’ ‘태(太)’ 등으로 쓰고, 가운데 음역[中聲]에서 1옥타브 위로 올라가면 율명에 ‘청(淸)’자의 약자인 ‘氵’ 변을 붙여 ‘청’이라 읽고,2옥타브 높으면 ‘氵氵’ 변을 붙여 ‘중청(重淸)’이라 읽습니다. 조금 어렵죠.
예를 들면, ‘氵仲’은 ‘청중’ 또는‘청중려’라고 읽습니다. 반대로 1옥타브 낮으면 ‘倍’자의 약자인 ‘亻’ 변을 붙여 ‘탁(濁)’이라읽고, 2옥타브 낮으면 ‘彳’ 변을 붙여 ‘배탁’이라고 읽습니다. 예를 들면 ‘亻林’은 ‘탁임’ 또는 ‘탁임종’, ‘彳仲’은 ‘배탁중’ 또는 ‘배탁중려’라고 읽습니다. 따라서 청성(淸聲)은 높은 음을, 탁성(濁聲)은 낮은 음을 가리키게 됩니다.
셋째로,국악의 농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악의 농현이란 거문고와 같은 현악기의 왼손기법 중의 하나로서 일종의 장식법입니다. 농현법에는 요성법(搖聲法:vibrato) ·퇴성법(退聲法) ·전성법(轉聲法)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의 기능이 중심음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선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 이 농현방법에 따라 연주되는 음악이 어떠한 종류의 음악인지를 구별하고, 나아가서는 연주자의 음악성을 나타내고 있을 만큼 중요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농현법을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국악을 안다는 것과 같은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요성(搖聲), 즉 vibrato가 많이 붙는 음이 대개 중심음의 역할을 합니다. 퇴성(退聲)은 계면조(界面調)일 때는 중심음의 5도 위 음에 붙고, 평조(平調)일 때는 4도 위와 장6도 위의 음에 붙습니다.
넷째로,국악의 선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악에서 흔히 쓰이는 선법(旋法)은 평조와 계면조의 두 가지입니다. 이 밖에 우조(羽調)라는 것이 있으나, 그 음의 구조는 평조와 같고 음의 높이만 다를 뿐입니다.
평조는 반음이 없는 5음 음계의 ‘솔(Sol)’선법으로서, 예를 들면 ‘황’ ‘태’ ‘중’ ‘임’ ‘남’의 5음 중 ‘황’에 요성이 있고 ‘중’과 ‘남’에 퇴성을 씁니다. 5음 중 ‘남’은 판소리 ·산조 등에서 이보다 반음 높은 ‘무’가 되기도 합니다.
계면조는 18세기 중엽을 이전에는 반음이 없는 5음음계의 ‘라(La)’선법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거의 3음 또는 4음음계로 변하였습니다. 이렇게 변한 계면조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종묘제례악 중 《정대업(定大業)》은 ‘황’ ‘협’ ‘중’ ‘임’ ‘무’의 5음음계를 사용하는데, 그 중 일부는 18세기 말 이후부터 ‘황’을 ‘무’로 내려서 연주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라’선법으로 알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의 <중영산> 이후도 ‘황’ ‘협’ ‘중’ ‘임’ ‘무’의 5음 음계 계면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과 계면조의 가곡 ·시조 등은 주로 ‘황’ ‘중’ ‘임’의 3가지 음을 많이 사용하며 가끔 ‘무’를 사용하기도 하여 3음 또는 4음의 계면조를 구성했습니다. 계면조의 음계인 ‘황’ ‘협’ ‘중’ ‘임’ ‘무’의 5음 중 ‘황’은 요성을 하고, ‘중’과 ‘임’ 사이의 음정은 장2도보다 좁으며, ‘임’은 밑으로 흘려서 퇴성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국악에 대해서 여기까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 많이 새롭고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지루하고 어려우셨을 것 같지만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조예진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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