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소의 나라《태국》
(조인어스 코리아와 함께하는 다문화 탐구 ⑤)
태국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나라로 독특한 불교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세계 각국의 사 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국가다. 대부분이 타 이족이지만 많은 소수민족들이 고유한 문화 와 언어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강대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은 국가다. 태국 사람들의 환한 미소는 ‘선행과 공덕을 쌓으면 다음 세상에서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 불교적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 위치 :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중앙
· 면적 : 51만 4000㎢ · 수도 : 방콕
· 인구 : 약 6,674만 명 · 공용어 : 타이어
· 정치형태 : 입헌군주제
· 종교 : 불교(94.6%), 이슬람교(4.6%)
http://blog.naver.com/danyjoe/100014586009
■ 태국의 자연과 기후
태국문화를 ‘물의 문화’라고 부른다. 강과 하천, 호수 등이 많아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물길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발달하였다. 강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고 운하와 수로가 발달되었으며, 수상가옥과 수상시장을 많이 볼 수 있다.
태국 사람들은 불행한 것을 물로 씻어 낼 수 있다고 믿어오는 전통이 있어서 물과 관련한 축제가 많다. 특히, 사람들이 모여 서로에게 물세례를 퍼붓고 뿌려대는 축제인 ‘송끄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축제다. 이 축제에서 어른들이 아랫사람에게 덕담을 하면서 불행한 것을 씻어 준다는 의미로 물을 뿌린다.
또 다른 축제인 ‘러이끄라통’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연꽃모양의 작은 배에 초와 향을 피우고 운하에 띄워 보내는 것인데 자신이 지은 죄와 액운이 모두 떠내려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태국의 대표축제 송끄란》
http://cafe.naver.com/tourhwedding
《태국의 축제 러이끄라통》
http://blog.naver.com/leekiza/100142571335
■ 태국의 전통의상
윗옷으로 남자는 ‘파클렁라이’, 여자는 ‘파사바이’를 입었으며, 아래옷은 남자, 여자 모두 ‘파쫑끄라벤’을 입었다.
‘파끌렁라이’와 ‘파사바이’는 사각형의 기다란 천을 몸에 감아 올린 후 천을 어깨에 걸쳐서 뒤로 늘어뜨려 입는다. ‘파쫑끄라벤’은 길다란 천을 허리에 감싼 다음 다리사이로 통과시켜 앞이나 뒤에서 고정시켜 입는 옷이다. 그러나 ‘파쫑끄라벤’은 입기가 까다롭고 불편하여 남자는 ‘파사롱’, 여자는 ‘파신’이라는 통치마를 입었다. 모두다 허리띠를 매지 않고 천을 몸에 두른 다음 남자는 허리 가운데에 여자는 허리 왼쪽에 동여맨다.
남자들의 ‘파사롱’은 민무늬나 줄무늬지만 여자들의 ‘파신’은 색상과 무늬가 매우 화려하다.
《태국의 전통의상》
http://cafe.naver.com/ysupporter2014/50482
■ 태국의 대표음식
태국 음식은 대부분 맵고 짜고 시고 단 맛을 낸다. 더운 날씨 때문에 많은 향신료를 넣어 강한 맛을 내서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다.
지방별로 음식이 다양하다. 중부지방의 찌개인 ‘똠얌꿍’과 북부지방의 소시지 ‘냄’, 북동부지방의 파파야 무침 ‘쏨땀’남부지방의 야채 비빔밥인 ‘카우얌’등이 대표음식이다. 태국 음식이름에 ‘똠’이나 ‘깽’이 들어가면 찌개 종류이고 ‘얌’이 들어가면 무침종류이다.
태국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생선요리를 즐겨먹는다. 대표적인 생선요리는‘깽쏨’과 ‘똠얌쁠라천’이다. ‘깽쏨’은 저민 생선에 마늘, 고추, 빨간 양파를 으깨어 섞고 새우와 소금을 갈아 숙성시킨 소스인 ‘까삐’와 함께 물에 끓인다.‘똠얌쁠라천’은 채소를 삶은 물에 토막 낸 생선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끓이며, 고추와 마늘, 레몬을 넣어 매운맛과 신맛을 조절한다.
태국 사람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즐겨 먹는데 많이 먹는 돼지고기 요리는 ‘무텃끄라티암 프릭타이’이며, 닭고기 요리는‘까이양’이다.
《태국의 대표음식 똠얌꿍》
http://blog.naver.com/ssantour/60214627044
《태국의 대표음식 쏨땀》
http://blog.naver.com/ssantour/60214627044
■ 태국의 집
태국 사람들은 땅 바닥에 기둥을 세우고 땅과 집 사이에 공간을 띄워 집을 지었다. 이렇게 집을 짓는 이유는 홍수를 예방하고 짐승들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도 좋았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운 지방이기 때문에 집 한가운데는 통풍이 잘 되도록 지붕이 없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보통 침실 2개와 응접실,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한옥의 형태가 지역별로 달랐듯이 태국도 지역별로 다른 형태를 지닌다. 북부지방의 집은 날씨가 선선하여 창을 적게 내었다.
소수민족들은 대나무나 종려나무로 초가집을 짓는다. 중부지방은 날씨가 더워 창문을 많이 내고 통풍이 잘 되도록 지으며,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지붕이 뾰족하고 경사가 가파르다. 남부지방은 이슬람교도가 많아 그들이 선호하는 초록색으로 집을 칠한다.
또한, ‘르안패’라고 하는 물위에 짓는 집이 있는데 시원한 강바람으로 더위를 피하고 흐르는 물에는 모기유충이 살 수가 없어서 모기도 피할 수 있다. ‘르안패’의 기둥은 뱀이 기둥을 타고 집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려고 사각형으로 만들어졌다.
《태국의 집들》
http://cafe.naver.com/sinindle/1983
■ 태국의 대표적 동물
태국을 대표하는 동물은 코끼리다. 태국 전 지역에 자연 상태의 코끼리와 기르는 코끼리를 모두 합해서 약 6,0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의 코끼리는 밀림에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여 왔으며, 수천 년 전부터 태국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왔다.
태국정부는 3월13일을 ‘코끼리의 날’로 지정하고 코끼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숲에서 사는 코끼리를 도시로 데려오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빵창’이라는 코끼리보호소를 설치하여 늙고 병들고 다친 코끼리들을 보호하기도 한다.
하얀색 코끼리를 ‘창푸악’이라고 부르는데 ‘창푸악’이 태어나면 왕의 덕이 높아 국운이 왕성해진다고 믿고 있다.
태국은 불교국가로 사원이 많이 있으며, 사원의 건축물들에서도 코끼리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태국 국립코끼리의 날》
http://blog.naver.com/jihong_park/100207881870
■ 태국의 종교
태국은 전체인구의 94.6%가 불교를 믿는 절대적인 불교국가다.불교의 영향으로 3만 5,000여개의 사원이 있으며, 사원은 스님들의 수행처인 동시에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서 형편이 어려운 집의 자녀들은 사원에 살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웠다.
태국의 스님들은 채소, 과일, 육류 등 모든 음식을 먹는데 그 이유는 불교경전에 ‘살아있는 목숨을 죽이지 말라’는 계율이 있지만 ‘육류를 먹지 말라’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는 만 20세가 되면 출가하여 3년간의 수도생활을 하는 풍습이 있다. 이런 풍습은 성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혼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심지어 국왕마저도 삭발을 하고 사원에 들어가 수도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태국사람들에게 불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인 것이다.
《출가 후 수도생활을 하는 승려들》
http://blog.naver.com/parangusl_/7013480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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