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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① 인천아시안 게임의 A to Z - 허정

조인어스코리아 2014. 9. 23. 13:18

인천아시안 게임의 A to Z



2014년 9월 19일 인천아시안게임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이제 앞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거쳐서 그 막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웃고 즐기고, 때로는 아쉬워하며 그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이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 사람들이 보는 올림픽도 아니고 월드컵도 아닙니다. 또한 전에는 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아시안게임에 대해서 무엇을 아십니까?



♣아시안 게임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먼저 아시안 게임이란 아시아의 국가 간 우호와 세계평과를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설된 스포츠 대회입니다. 191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극동선수권대회와 1934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서아시아경기대회를 1949년에 합병해 재탄생하였습니다. 그 후 1951년 인도 뉴델리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86년 제10회 서울, 2002년 제14회 부산에 이어 올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했습니다. 



(출처: 체육박물관)


 



♣인천 아시안게임 소개 



(출처 :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각국의 찬란하고 다양한 역사와 문화, 전통, 종교 등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면서 우정과 화합을 통해 인류평화를 추구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시아가 하나 되어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에도 이 같은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IT, 한류를 통해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아시안게임도 목표 중 하나라고 합니다.


경기는 총 3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439개 금메달을 놓고 45개국 1만 3,000여 명의 선수들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2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경기를 시작해 볼까요?



♣인천 아시안게임의 관전 포인트는 ?

   물론 다양한 종목, 뛰어난 선수들이 있지만 몇 가지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도마의 양학선 선수

'도마의 신' 양학선 역시 이번 대회에 빼놓을 수 없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지난해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동안 허리통증 등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양학선2'를 선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축구 

 남자축구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2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는 한 

 일월드컵 4강, 남아공월드컵 16강,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세계무대에서는 그동안 좋은 성적

 을 내었다. 하지만 유독 아시아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일월드컵 4강에 오른 해인 2002년 

 치러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영의 박태환 선수

기대되는 것은 박태환과 중국 쑨양 간 맞대결입니다. 기록상에서는 쑨양이 다소 앞서 있지  

만, 전반적인 경기운영 능력 및 스퍼트는 박태환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한 지난 

광저우대회에서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걸었는데 이번에서도 3관왕을 해낼지가 관건이다.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손연재의 한국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연재는 광저우대회에서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건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광저우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린 런던올림픽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펜싱, 배드민턴, 골프, 양궁, 핸드볼 까지 다양한 종목들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만의 이색 Story

  - 13세 소녀의 금메달 도전부터 태국 공주님의 참가, 열두 발가락 선수까지


한국의 최연소 참가자는 만 13세의 김다정(대천서중)입니다. 김다정양이 나서는 종목은 여자 요트 옵티미스트 1인승 딩기(엔진과 선실이 없는 작은 요트)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나라의 여러 요트 대회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는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그렇기에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한국인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참가선수인 요트의 김다정(13). 대한요트협회



공주님도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주인공은 바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손녀인 시리와나리 나리랏(27) 공주이다. 나리랏 공주가 참가하는 종목은 승마 종목 중 마장마술입니다. 재밌는 것은 그녀는 이미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태국의 배드민턴 대표로 출전한 이력이 있는데 도 불구하고 종목을 바꿔 아시안게임에 다시 참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기도 했습니다. 종목을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 주인공이 태국의 공주님이라는 것도 놀랍습니다.

  


(출처 : http://superich.heraldcorp.com) 


  

마지막으로 신체적의 불리함을 딛고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인도의 스와프나 바르만(18)은 열두 개의 발가락을 지니고 태어나 육상 여자 7종 경기에 도전합니다. 이 신체적 불리함은 뛰어야 하는 육상 선수에게는 고통이 가중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녀의 성적은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는 성적이어서 과연 남과 다른 신체를 갖고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도” 이색 종목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에 세팍(발로 차다)와 태국어인 ‘타크로’가 합쳐진 합성어로 볼을 찬다는 뜻

  -손을 포함한 전신을 사용해 3회 이내에 공을 상대코트로 넘기면 점수를 얻는 족구와 비슷한 경기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카바디

  -격투기와 술래잡기가 합쳐진 경기

  -코트 위에서 한 명의 공격수가 수비수들의 몸을 건드리고 돌아오면 점수를 얻는 방식



(출처 : 경남도민 일보)


 

공수도

  -손과 발을 중심으로 온몸을 치고, 차고, 꺾고 던지는 기술과 정신수양을 겸한 무도

  -태권도와 비슷하지만 상대를 넘어뜨린 뒤 실제 가격을 할 경우 페널티가 주어져 반칙패







지금 이 순간부터 인천에서는 함께 땀을 흘리며 울고 웃을 여러 가지 종목과 아름다운 선수들의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그 결과는 아무도 모르지만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기자 허정입니다. 저는 충남삼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런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처음이라서 서툴지만 앞으로 좋은 내용, 좋은 사진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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