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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세계 여러 나라의 여름철 보양식 - 김지민

조인어스코리아 2014. 8. 11. 11:36





 안녕하세요. 저는 김포 고창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민 이라고 합니다. 저는 국제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조인어스 월드를 통해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나라의 여름철 보양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이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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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러 나라의 여름철 보양식 



 입맛도 없고 힘이 빠지는 여름에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있는 영양섭취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여름에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등을 먹는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자세히 살펴보자.



한국의 삼계탕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8749&mobile&cid=48163&categoryId=48200 




 



 삼계탕은 영계의 배 속에 인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드는 탕으로 인삼과 닭이 합쳐진 말이다. 

삼계탕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뜨거운 음식이기 때문에 몸에 열을 내어 뭉친 핏덩이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줄 수 있다. 이는 산모들의 어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삼계탕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가래를 삭이고, 호흡기와 기관지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리놀렌산 이라고 하는 성분의 함량이 많이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리놀렌산은 피부노화를 늦춰주며,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돌게 해주는 성분이다.




페루의 세비체



http://blog.naver.com/mch0724?Redirect=Log&logNo=150171714129



 세비체는 레몬즙에 절이 생선살, 해산물 등과 올리브 오일, 양파 등의 채소가 함께 곁들 여지 요리인데, 도미, 연어, 조개, 새우 등 세비체에 사용되는 해산물은 매우 다양하다. 

페루인 들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세비체를 영양보충을 위해 즐겨 찾는다. 

세비체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미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다. 또한 페루 전통 술인 피스코 사워 및 다양한 칵테일 와인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런던에서 열린 ‘초츠터 패스트 피스트 어워즈’에서 세비체는 ‘맛있는 음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포토푀 




http://www.wikimedia.org/



고기와 야채 등 여러 재료를 물에 넣고 끓이는 방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요리법이다. 프랑스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조리하는 요리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사골 국이라고 할 수 있는 포토푀이다. 프랑스어로 ‘pot’은 냄비, ‘fue’는 불을 뜻하는데, 포토푀는 말 그대로 냄비에 넣고 푹 끓인 음식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정식이지만, 사골과 채소에서 우러나온 영양분이 풍부한 보양식이기도 하다.

프랑스인들은 주로 소고기를 사용해 포토푀를 만든다. 주로 사용되는 고기의 부위는 갈비 살을 비롯해 양지, 볼살 등이고, 경우에 따라서 닭고기, 양고기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포토푀의 특징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들 이다. 이들이 다양한 야채 및 고기와 어우러져 이루는 조화가 포토푀의 매력이다.




중국의 불도장



http://caihongblog.com/130175540420  



불도장은 요리의 천국 중국을 대표하는 보양식이다. 

불도장이라는 이름은 과거 청나라 시대의 한 학자가 푸저우 여행 중 이 요리를 만드는 냄새를 맡은 승려가 먹고 싶은 마음에 담을 넘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불도장은 광둥요리와 푸젠요리 식 상어 지느러미 수프의 한 형태인데, 단백질과 칼슘을 많이 함유한 고급 보양식이다.

불도장의 특징은 풍부한 재료와 긴 조리 시간 이다. 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 내지 이틀이 걸린다. 또한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상어 지느러미, 전복, 해삼, 새우, 오징어, 오리고기, 양고기, 돼지등심, 인삼, 표고버섯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중국 푸젠 성의 푸저우가 불도장으로 유명하다.




불가리아의 타라토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1889&cid=48166&categoryId=48215 



 낙농업이 발달한 불가리아는 요구르트를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 했다. 보양식도 예외는 아니다. 불가리아 사람들은 요구르트를 이용해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다. 이 나라의 여름은 매우 덥고 건조해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차가운 보양식들이 발달 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구르트를 이용해 만든 타라토르이다.

타라토르는 요구르트와 오이, 호두, 마늘, 로즈마리, 올리브 오일 등을 섞어 만든다. 

상큼한 요구르트에 아삭한 오이와 고소한 견과류를 곁들인 타라토르는 시원하게 먹는 것으로 갈증해소에 좋다.

특별한 기술이나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평소 육류를 섭취했던 불가리아인 들은 가정에서 쉽게 타라토르를 만들어 먹으며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했다. 또한 타라토르는 요구르트 속의 풍부한 유산균으로 장기능 및 면역력 강화에까지 좋은 건강식품이다.




태국의 톰얌쿵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8504&mobile&cid=48166&categoryId=48215


 톰얌쿵은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이다. 

톰얌쿵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매콤 새콤한 맛이 특징인 태국식 새우 스프다.

뜨거울 때 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신선로나 세라믹 용기를 이용하여 먹는 동안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로 톰(tom)은 ‘끓이다’, 얌(yam)은 ‘새콤한 맛’,'꿍'은 새우를 뜻하는데, 새우 외에 향과 풍미를 위한 다양한 재료와 향신료가 들어간다.

주재료에 새우를 넣으면 톰얌쿵, 닭고기를 넣으면 톰얌카이가 된다. 그밖에 돼지고기·쇠고기 등을 넣을 수도 있다. 고추·레몬 그래스·라임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매운맛·단맛·짠맛·신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톰얌쿵에는 독특한 향내가 나는 고수가 들어 있는데, 고수는 식욕 증진과 위통, 위장염, 소화 촉진에 좋은 향신료이기 때문에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좋은 음식이다.




일본의 장어구이



http://daisso.tistory.com/119 


일본에는 예로부터 여름철이 되면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지금도 한여름이 되면 장어덮밥 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이다. 칼슘은 물론 비타민 A와 B, D, 단백질, 지방이 풍부해 성장과 생식력을 증가 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다. 또한 장어에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게다가 소고기의 200배에 달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어서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단백질 성분이 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위장이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훌륭하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여름철 보양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여름에는 늘 접해왔던 우리나라의 보양식 대신에 다른 나라의 색다른 여름 보양식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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