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누리 기자단] 중국의 인터넷 문화 - 김수인

안녕하세요! 봉영여자중학교 1학년 김수인 입니다. 번역가가 되는 것이 꿈이며, 문화, 특히 캐릭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국어를 4년째 배우고 있으며, 조이누리 기자단에 들어가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조이누리 기자단 김수인 님에게 글 남기기: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개 ‘중국의 인터넷‘ 하면 틈만 나면 사이트 차단, 외국 사이트에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폐쇄적인 성향이 연상되죠? 하지만 중국 내로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과 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사이트들이 많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중국의 1위 포털 사이트, 바이두 (白度) 바로가기

 

 

 

바이두는 검색은 물론 백과사전, MP3 검색, 클라우드 네트워크 디스크, 게시판, 지도 등의 기능이 있는 만능 사이트입니다. 네이버, 구글 등과 비슷하며, 중국 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네이버를 쓰는 것처럼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바이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모르는 게 생기면 ‘百度一下‘ (바이두에 검색해봐라) 라고도 말합니다.

▷중국의 주요 메신저, QQ (QQ空间) QQ-바로가기

중국의 스카이프, 카카오톡인 QQ입니다. QQ는 PC와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QQ의 마스코트는 펭귄으로 (두 번째 사진) QQ 앱도 펭귄 이미지입니다. 요즘 중국인들은 전화번호 대신 QQ 아이디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QQ는 필수겠죠.

▷중국판 SNS, 런런왕 (人人网)과 시나 웨이보(新浪微博)

 

 

런런왕-바로가기 시나 웨이보-바로가기

중국의 페이스북인 런런왕과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는 중국인들이 주로 쓰는 SN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런왕은 페이스북, 혹은 블로그처럼 글을 올리고 자신만의 사이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고, 웨이보는 중국판 트위터라는 명칭답게 가벼운 이야기를 올리는데 사용됩니다.

런런왕은 2005년 처음 열었을 때는 교내라는 명칭으로 학생들 사이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 목적이었지만, 2009년 교내에서 런런왕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은 중국인들의 주요 SNS라고 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시나 웨이보는 73%의 중국 네티즌들이 중요한 정보 수집 SNS로 생각하는 중국판 트위터입니다. 절반 정도의 중국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SNS인 만큼, 중국 사회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오죽하면 2010년 중국 사회를 발칵 뒤집은 50건의 사건 중 11건이 시나 웨이보를 통해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말이죠.

▷중국의 유튜브, Youku (优酷) Youku-바로가기

 

 

 

중국판 유튜브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youku는 중국 네티즌 대부분이 사용하는 동영상 사이트입니다. 유튜브와 달리 동영상 길이나 용량의 제한이 없고, 유튜브와 닮은 것도 많지만, 중국의 특성도 잘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또 youku는 중국 비디오 공유 부분에서 1위이며, 2008년 한 해만 계산해도 650만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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