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독일 한스 울리히 자이트 대사
독일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기회를 찾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
지난 2월 17일 국가별 주한대사 릴레이 인터뷰의 세번째 주인공인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 Ulrich Seidt) 주한 독일 대사는 맥주와 축구로 유명한 독일의 전형적인 특징을 다양화 할 계획이 있냐는 김성연, 윤가람 조커의 질문에 독일의 자연에 대해 내세우고 싶다고 답했다.
라이프치히와 드레스덴의 편안하고 거칠지 않은 분위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독일의 유명한 작가 괴테의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라는 말을 인용하며 항상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정책이나 프로그램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독일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많은 사람들을 독일에 수용할 수 있는 과제를 합법화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는 국가이며, 현재 독일의 이민자 수는 대략 7백-8백만 정도에 육박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다문화 사회에서 평화롭고 성공적인 함께하는 삶을, 독일에서 이룩할 수 있도록 규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독일을 스스로 '혼합국가'라 칭하며 이는 독일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기회를 찾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제 2의 고향이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라고 말했다.
또한 이방인이라고 느끼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가 독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 그러한 가능성을 갖는 것이 독일이 되어야 한다 강조하며 "우리는 그간 많은 실수를 했었고 이러한 실수들을 통해 배우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매우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봅니다."라고 평했다.
최근 한국 정부의 다양한 다문화 정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아직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가장 큰 장벽은 언어라고 생각하며 한국어 습득에 가장 최선의 방법은 생활 속에서 배워야한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외국인들이 한국의 일상생활과 생활언어가 가능해 진다고 보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인어스코리아의 역할에 대해서는 'NGO나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단체는 각자의 창의력으로 외국에서 온 국민이 이 나라에서 즐겁게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정보가 아닌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제공하는 조인어스코리아에 대한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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