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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김효빈 - ② 서울 답사 여행

조인어스코리아 2015. 3. 16. 17:34

[조이누리 기자단] 김효빈 - ② 서울 답사 여행

 

 

2) 풍납토성

이른바 한성백제시대 500년 동안의 도읍으로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하남위례성은 지금의 어디일까? 그동안 하남위례성의 후보지로는 대체로 네 곳, 천안 위례성, 하남시 춘궁리 일대, 서울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꼽혀왔다. 한때는 몽촌토성을 위례성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997년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 중 수없이 많은 유물이 출토되자 당시 문화재관리국에서 긴급 구제 발굴을 하였고, 이후에도 풍납동 곳곳에서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발굴되면서 풍납토성이 왕성이었을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풍납토성은 서쪽으로 한강을 끼고 충적대지상에 구축한 순수 평지토성으로 약간 동쪽으로 치우친 남북 장타원형을 띠고 있다. 즉, 북벽과 남벽은 짧은 벽으로 직선에 가깝고, 동벽과 서벽은 단벽에서 둔각을 이루며 꺾이는데, 그중 동벽은 중앙부가 완만한 형태를 띠고 있다. 크기는 면적 254,301㎡, 둘레 3,740m에 이른다.

 



http://blog.naver.com/ssipwon/80168817680

 

그러면 현재 풍납토성은 그 중요성에 걸맞은 대접을 받고 있을까? 강북에서 천호대교를 건너 강남으로 향하다보면 다리가 끝날 즈음 길 오른편으로 마치 제방을 쌓은 강 언덕처럼 잔디가 입혀진 둔덕이 동쪽을 향해 뻗어가다 비스듬히 남쪽으로 꺾이면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풍납토성의 북쪽과 동쪽 성벽의 일부이다. 또 올림픽대교를 건너 강남으로 들어서면 길 왼편으로 그 위에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둑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것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풍납토성의 전부다. 성벽 바깥쪽은 물론 안쪽도 온갖 빌딩과 고층 아파트, 연립주택과 상가가 빼곡히 들어차 있어 성 전체의 모양새를 가늠해볼 도리가 없다.

2008년에는 풍납토성 경당지구에서 백제시대 우물이 발굴되기도 했다. 이 우물은 최하층 바닥까지 전체 깊이는 4m였으며, 위쪽은 타원형에 가까운 방형이며, 그 아래쪽은 각 변 길이 1.2m인 정방형으로 드러났다. 상층 2m 가량은 석축이며 그 아래 70㎝ 가량은 나무판재를 짜서 축조했다. 이곳에서는 완형 토기만 215점이 수습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172017

 

 

3) 몽촌토성

지금은 올림픽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어 있는 몽촌토성은 야산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든 한성백제시대의 중요한 성곽 가운데 하나이다. 풍납토성에서 남서쪽으로 80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토성의 규모는 남북최장 730m, 동서최장 570m의 마름모꼴의 평면을 하고 있고 총연장은 2,285m, 면적은 441,765㎡이다.

몽촌토성은 백제가 국가를 형성하는 시기인 3~4세기 사이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며 남한산성에서 뻗어 내린 구릉지의 지형을 이용해 외성과 내성의 이중구조로 축조한 독특한 성이다. 진흙을 쌓아 성벽을 만들고 북쪽으로 목책을 세웠으며 그 외곽에 해자를 둘렀다. 해자는 성의 밖으로 물길을 내어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현재는 연못으로 꾸며져 있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82468&cid=47322&categoryId=47322

 

몽촌토성은 한성백제와 운명을 같이했던 듯하다. 고구려에 의해 한성백제가 무너진 뒤 이곳에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았는지 발굴 과정에서 삼국시대 후기나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유물 유구는 보이지 않다가 조선시대의 흔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몽촌토성에서는 몽촌토성을 보호하기 위해 성벽 바깥에 세웠던 목책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그중 일부를 복원한 것으로 토성 안에서 가장 성벽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몽촌역사관은 한강 유역 일대에서 발굴된 백제 문화의 대표 유물들과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한성백제 시대의 움집 자리와 고분 모형,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주와 부여에서 출토된 각종 장신구, 일본에 있는 백제 유물들을 모형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다.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16490&sc=naver&kind=menu_code&keys=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05717&cid=40942&categoryId=34683

 

몽촌역사관 관람안내

http://baekjemuseum.seoul.go.kr/dreamvillage/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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