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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오지인- 책의 나라 파주 출판 도시

조인어스코리아 2014. 11. 27. 16:58



책의 나라 파주 출판 도시

 

 10월이 지나 이제 어느덧 11월입니다.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요. 가을을 그냥 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가을의 날씨가 선선하고 계절이 바뀌는 까닭 때문인데요, '가을을 탄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도 읽고 싶지만 바쁜 일상생활과 소음들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파주출판도시에서는 독서와 휴식,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날개를 단 책들의 고향, 파주출판도시로 떠나는 감성 충만 가을 여행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책의 기획과 편집, 인쇄와 물류 그리고 유통까지 출판에 관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파주출판도시는 1989년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꿈꾸던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주출판도시에 앞서 나간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비상하개 되었습니다.

 

 

파주출판도시에서 생각보다 면적이 굉장히 넓습니다. 그러므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지도는 필수입니다. <자유로휴게소>나 <지혜의 숲>에서 ‘파주출판도시 방문객을 위한 안내지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펼치면 자유로와 심학산(900m) 사이 갈대샛강을 따라 자리한 파주출판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길들을 따라 출판사와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크고 작은 책방 그리고 북카페와 아트샵, 박물관 등이 자리합니다. 북카페나 아트샵의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다고 합니다.

 

 

 

 

파주출판도시에서 지혜의 숲을 뺴놓으면 섭섭하다고 합니다. 지난 6월19일 문을 연 ‘지혜의 숲’은 서가 면적이 1244㎡에 달하는 대형 도서관입니다. 1관은 오후 5시, 2관은 오후 8시면 문을 닫지만 3관은 24시간 개방한다고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혀야 보이는 높이 8m에 달하는 웅장한 서가들이 위치해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책이 필요하면 연락달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뭐가 보여야 읽지. 천정 가까이에 있는 책들은 제목도 보이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서가 높이와 규모 덕분에 ‘지혜의 숲’이라 이름 붙은 이유는 절로 알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책으로 가득 찬 숲’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고 합니다.

 

 

북카페 <헤세>는 다양한 음료와 케잌 등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입니다. 파주 출판도시에는 ‘책’이 주가 되는 카페와 '카페'의 기능이 강한 카페가 있습니다. 그동안 생각했던 북카페는 대게 북카페였는데 이곳에서는 출판도시답게 책의 힘이 상당히 강합니다. 북카페의 경우 커피 정도만 판매하거나 아예 음료는 없이 ‘책’만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 파주출판도시 여행은 '나홀로족'과 같은 혼자 다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서도 갈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갈대샛강을 건너기 전에 새로 단장한 문발리 헌책방골목 북카페 <블루박스>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귀한 헌책들이 잔뜩 모여 있는 <블루박스>는 책과 카페가 모두 동등하게 강력한 북카페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원두막에 올라가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이렇게 북카페와 마있는 디저트를 함께 보내니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어서 겨울이 다가오기 전 파주출판도시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러 가는 것은 어떨까요?


기사원문: http://www.joinusworld.org/joinus/community/view/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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