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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 기자단] 세계 각국의 Summer Festivals - 홍은혜

조인어스코리아 2014. 7. 16. 10:04




 저는 고양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홍은혜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관심이 있고 정치·외교에 대한 진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사를 쓰면서 각 나라들의 문화와 그 뒤에 있는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고 경험한 것처럼 이 기사를 보는 많은 분들이 함께 간접적으로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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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여름축제! 세계 각 지역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여름을 이겨낼까? 지금부터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여름축제들을 소개한다.

 

1. 한국/더위도 날리고! 피부도 맑게! - 보령 머드축제




사진출처: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72&contents_id=31598

 


언제/매년 7월 중순~7월 말

어디서/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는 한국의 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7월 중순 경 시작되어 약 열흘 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보령의 특산품으로써 피부미용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흔히 알려진 머드를 이용해 머드 게임(슬라이딩 멀리하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미끄럼틀 오르기), 머드 바디페인팅, 머드 마사지 체험전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머드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2. 일본/하늘 신에게 제사를 올리다 - 텐진(天神祭) 마츠리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3840&cid=734&categoryId=734

 



언제/매년 724~25

어디서/오사카 텐만구신사

 

단 이틀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역모죄로 억울하게 죽은 스가와라 미치자네의 영을 달래기 위해 950년 무기인 가미호코를 바다에 띄워 그것이 닿은 해변에서 의식을 치른 것에 비롯되었다. 축제기간에는 이러한 전통 의식을 재현하는 호코나가시신지(鉾流神事), 대제(大祭), 리쿠토교(陸度御), 후나토교(船渡御), 하나비(花火) 등의 5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스가와라 미치자네는 벼락의 신으로 승격화 되었으나 생전에 뛰어난 학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문의 신이 되었다. 때문에 이 축제기간 동안 수험생들의 합격이나 학업성취에 대한 참배가 많이 이루어진다.

 

 

 

3. 캐나다/음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름밤 - 퀘백 여름 축제(Quebec City Summer Festival)

 




사진출처: 연합뉴스



언제/매년 6~7월 사이 열흘간

어디서/퀘벡

 

캐나다 퀘벡의 젊은 예술가 7명과 사업가가 모여 시작된 음악축제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으로 계속해서 발전되어 오늘날 8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약 열흘 동안 300여개의 야외, 실내무대 그리고 길거리에서 쇼, 콘서트 등을 공연한다. , , 일렉트로, 재즈, 헤비메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들을 볼 수 있고, 엘튼 존, 메탈리카, 벤 하퍼 등 유명 뮤지션들도 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상영되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4. 스페인/토마토로 뒤엎이는 하루 - 라 토마티나(La Tomatina)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3835&cid=734&categoryId=734


 

언제/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어디서/부뇰 푸에블로 광장

 

1940년대 중반에 시작된 이 축제는 최근 여러 광고, 영화, 방송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페인의 작은 마을 부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약 3만명의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진행된다. 토마토 축제가 있는 8월 마지막 주 내내 음악, , 공연, 거리행진 등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수요일 단 1시간동안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토마토를 던지는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과일과 채소를 던지며 장난을 치던 것이 축제로 발전했다거나, 형편없는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에게 행인들이 조롱의 의미로 토마토를 던진 것에서 토마토 축제가 시작됐다는 등 다양한 설들이 있지만 확실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5. 영국/거리에서 즐기는 마지막 여름 -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rnival)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3836&cid=734&categoryId=734

 


언제/매년 8월 마지막 주

어디서/런던 노팅힐

 

1965년 흑인 이주자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노래와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하던 것을 기원으로, 노팅힐 카니발은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축제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춤·음악·의상 쇼가 열리고 밴드 경연대회가 개최되는 등 노팅힐은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2~4일 동안 카리브해 흑인들의 가장무도회, 흑인들의 정치적·사회적인 풍자와 비판이 담긴 스틸밴드 및 칼립소, 솔과 칼립소가 혼합된 전통 카니발 음악인 소카(Soca), 레게의 한 형태인 스태틱사운드 시스템 등 5가지 테마를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가장행렬에는 15개의 쇠북과 80여개에 달하는 뮤지컬 단체, 40개가 넘는 사운드 시스템이 참가해 유럽 최대의 거리축제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6. 몽골/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 - 나담 축제

 




사진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44026&cid=734&categoryId=734



언제/매년 711~13

어디서/울란바토르의 나담 경기장

 

나담은 몽골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3가지 경기가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하여 붙여진 이름 에링 고르붕 나담(Eriin Gurvan Naadam)’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과거 유목민의 삶에서 가축들의 성장과 풍요를 기원하고, 힘과 기술을 겨루는 경기를 통해 병사를 모집하고 훈련시키기 위한 행사에서 오늘날에는 몽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스포츠 경기로 전 국민을 단결시키기 위한 행사로 발전했다. 이 축제 때는 몽골의 전통 음악과 춤과 함께 현대적인 음악과 춤을 볼 수 있어 몽골의 어제와 오늘의 문화가 공존한다. 세계 여러 사람들이 이 축제를 함께 관람하기 때문에 몽골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스페인의 소몰이 축제인 산 페르민 축제, 오페라·클래식·연극·무용 등의 공연들이 펼쳐지는 영국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등 여름 내내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활력소를 넣어주는 각종 축제들이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언젠가 꼭 이런 축제들에 참가해서 평생 기억에 남을 여름을 보내길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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