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terview] 외국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다양한 정보 전달, 한국인들의 긍정적 호응이 방송의 원동력”

 

 

양천구 소재 ‘국경없는 언어문화 나눔 NGO’ 조인어스코리아는 최근 ‘조인터뷰(Jointerview)’를 통해 한국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2주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와 일리야 벨랴코프 씨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송계의 어려움과 한국문화 적응기, 외국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들어본다. 해당 인터뷰는 일부 편집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최근 ‘KBS1 TV 역사저널 그날’,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는 독일 출신의 외국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16살 생일 때 한국의 문화와 사진이 담긴 책을 삼촌으로부터 선물 받고 대한민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2008년 독일 본 대학교에 재학 중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독일로 돌아갔다가 2011년에 연세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차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언어 실력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그도 한국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는 우리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코리아드림을 생각하며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에게 언어를 비롯한 적응의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그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추기까지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저는 주로 혼잣말을 많이 하고 문장을 구성하면서 한국어를 익혔어요. 자동차를 구성하는 4개의 바퀴처럼 회화는 작문, 듣기, 독해와 연결이 돼 있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이제 어느 정도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은 한국 생활과 문화가 낯설어지는 날들도 있단다.

“한국과 제가 자라온 독일에서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위 ‘멘붕’이 올 때도 있어요. 그럴 땐 무작정 다르다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양국 문화의 배경지식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다 보면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한국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외국인 방송인으로서의 고충은 한국인과 다르지 않다. 밤샘 촬영이 있거나 장기 출장을 떠나야 할 때,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는 체력적 부담을 느끼고, 그런 가운데서도 티 내지 않고 항상 밝게 방송해야 하는 데서 감정적으로 쉽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도 다 극복할 만큼 인문학 예능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때 보람을 느끼고, 많은 이들이 긍정적으로 호응해 줄 때마다 전해오는 뿌듯함은 그가 방송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다니엘은 최근 방송인의 꿈을 가진 외국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사실 저는 방송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 유명해지면서 더 많은 방송을 하게 됐어요. 제 경험들로 조언을 하자면, 지금 방송인을 꿈꾸는 국내 외국인이 있다면 어떤 방송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적성에 대한 인지와 함께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서 ‘생업’과 병행하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가 생업과 방송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정체성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니엘은 반드시 방송이 적성에 맞는다고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생업을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조인어스코리아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관광객·유학생·근로자·결혼이주민자 등 다양한 계층과 문화의 사람들이 한국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열린 한국어 교실’, ‘JOINUS WORLD(온라인 다국어 지식교류 플랫폼)’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혜미 기자 (gsyck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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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국어 지식나눔 NGO 조인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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