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국제수학연맹은 4년마다 수학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40세 이하 수학자를 선정해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수학자대회의 역사는? 1893년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열린 세계수학대회에서 수학의 발전을 위한 수학자들의 국제적인 연합과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하여 1897년 제 1차 세계수학자대회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2차 대회가 열린 뒤로 두 차례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은 경우와 1982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9차 대회가 정치적 사건으로 인하여 1983년에 개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