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바다 축제, 노량진 수산시장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다 아빠가 길을 잘못 들어가시는 바람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우리 가족이 잘 안 찾는 곳인데, 어쩌다 보니. ^^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수산시장 축제 기간이더라고요. 큰 맘 먹고 한 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1927년에 문을 연 시장이라고 하니 정말 역사도 대단하죠. 노량진 수산시장은 워낙에 싱싱한 수산물이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더군다나 축제기간이다 보니 정말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대하입니다. 살아있지는 않았지만 크기가 엄청나네요. (물론 수조 안에는 살아있는 대하가 있습니다~) 세발낙지와 꽃게도 풍성합니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