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언어문화 지식나눔 NGO' | 조인어스코리아
프로그램 소식/조이누리 기자단

[조이누리 기자단] ① 베트남 현지 음식문화 - 한승재

조인어스코리아 2014. 8. 4. 17:27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양천고 3학년 19한승재입니다. 제 꿈은 국제부기자가 되는 것이고 미래에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해왔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뉴질랜드로 가서 2년 동안 거주 하였습니다. 저는 올해 5월에 다녀온 베트남과의 국제교류의 특별한 경험을 소재로 베트남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조사하고 기사를 써보려합니다


조이누리 기자단 한승재 님에게 글남기기: 바로가기  



 베트남에 도착한 저는 처음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쌀국수 가게에 들어서면 종업원이 먼저 닭 육수와 소고기 육수 중 무엇을 고를 것인지 물어봅니다. 육수를 고르면 시원한 국물에 향신료를 얹은 맛있는 쌀국수가 나옵니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는 베트남에서는 포(pho:퍼)라고 부르며 주로 아침에 먹습니다. 쌀가루를 불려서 약하게 달구어진 판 위에 빈대떡처럼 얇게 펴 말리다가 약간 마르면 떼어내 칼국수보다 가늘게 썬 후 숙주·칠리고추·고수·라임·양파·고기 등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맛이 나며, 소화가 잘 되고 영양성분이 고르게 들어 있는데다가 칼로리가 적은 건강음식입니다. 지방과 요리재료에 따라 조리법이 다양하며 쌀국수에 쇠고기를 얹으면 포보, 닭고기를 얹으면 포가라고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처음 하노이에서 만들어져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즐겨먹었으나, 지금은 전국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베트남 국민요리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음식은 태국, 중국 음식과 함께 아시아 3대 음식으로 꼽힙니다. 거의 모든 음식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 덕분에, 베트남의 요리는 천 년 이상 계속된 문화만큼이나 전통 있고 다양하게 발달했습니다. 신선한 재료의 선명한 색 대비와 풍부한 식감, 다양한 향신료로 깊은 맛을 내는 베트남 음식은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첫날부터 10일간 아주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부 음식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맛있었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먹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베트남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 고수때문인데요. 중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로 꼽히는 고수는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한국인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향신료입니다.

유럽동부가 원산지인 고수풀은 베트남 사람들이 거의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 인기 향신료입니다. 호유실 또는 빈대풀이라고도 하며 빈대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에 누린내를 잡아주고 약용으로는 식욕을 돋게 하고 소화 작용을 하며 통증을 없애고 해독을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좋은 향신료라고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한국인이 매우 꺼려하는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베트남에 떠나는 한국 관광객들이 고수풀 빼주세요라는 베트남 말인 또이 콩 안 자우 텀 Toi Khong An Rau Thom”을 외우고 갈 정도로 고수풀은 한국인들에게 두려움에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국어&다문화 지식공유/교류 커뮤니티" 운영 IT NGO

MULTILINGUAL KNOWLEDGE EXCHANGE & SHARING COMMUNITY


 JOINUSWORLD.ORG 

 



조인어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29개 ‘국경 없는 언어문화 지식교류활동가’(JOKOER)를 회원으로 하는 NGO로써,
지식을 통해 세계인과 교류하는 다국어&다문화 지식허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순수 비영리 민간외교 단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