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조인어스코리아는 다국어 지식교류 커뮤니티를 오픈한후,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아침일찍 하늘이 비를 뿌려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간담회가 열리기전 쾌청한 하늘이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 부산 등 각지에서 어렵게 오신 조커님들과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웹에 대한 여러가지 개선방향과 앞으로의 단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두루 의견을 가졌습니다. ^^
서용석 상임이사가 간단한 개회사로 간담회를 엽니다. ~~~
이어 이윤혜 사무국장이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간단한 단체소개와 걸어온 길을 설명한 이후에 곧바로 이어진 MOU 체결식.
조인어스코리아는 바른의학연구회와 다음과 같은 MOU를 가졌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영리단체 조인어스코리아와 바른의학연구소는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여 국내/외인과의 소통 및 교류의 공간을 제공하고, 다국어로 운영되는 실생활 지식 정보망 구축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편익제공을 통해 현지적응력 향상에 기여하며, 외국인 관련 의료 자문 제공과 산업 생태계 구현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표로 상호협력 교류 (MOU)를 체결한다."
서용석 상임이사와 바른의학연구소 이상봉 대표.
매니저 조커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수여식에 참가한 두 명의 임명자 수여자 대표는 박향림 조커와 칸압잘 아흐메드 조커입니다.
먼저 박향림 조커 (중국)
그리고 칸압잘 아흐메드 조커
현직 교사이신 중국어 매니저 조커이신 박향림 조커
경북대 학생인 칸압잘 조커는 힌디어와 파키스탄어(우르두어)를 맡게 됩니다.
설명에 열중인 이윤혜 사무국장 ^^
말레이시아인인 아이민 씨는 다음달 고국으로 돌아가기 앞서, 이런자리를 통해 도움되는 얘기를 얻고 싶어 왔다고 합니다.
8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중국 한족인 류우씨, 한국어로 의사소통은 능숙하나 아는 사람이 없어 정보의 공유와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싶어왔다고 합니다.
솔브릿지 대학의 김유원 조커, 외국인 친구들의 많은 특성 탓에 어떻게 하면 조인어스코리아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뒤늦게 합류한 김민조 조커, 역시 조인어스코리아가 초기에 극복해야할 많은 부분을 꼬집어 주셨습니다. ^^
간담회가 절정으로 치닫고 었습니다. ^^
간담회는 여성가족부 도움으로 개최되었답니다. ^^
장소는 강북청년창업센터 후원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조인어스코리아의 로고를 나타내는 손모양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
다음엔 더욱더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회의록
1일시: 2013.09.16. (토) 14시 – 26시
2장소: 강북청년창업센터 세미나실
3 참석자: 서용석, 이윤혜, 김유원, LIU YU , 김민조, Mohamad Aimien , 칸 앞잘 아흐메드, 강경민, 임태영, 박향림
4간담회 내용:
김유원 : 현재 대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중. 학창시절 내내 민간외교단체(반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음. 어떻게 하면 한국이라는 더 잘 알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펜팔친구들을 사귀면서 한국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들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그러나 조인어스코리아의 실제 활동목표와 한국형 위키피디아라는 것의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함. 외국인 친구들에게 조인어스코리아 사이트에 대해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하는 이유가 없음.
서용석 : 조인어스코리아의 목표는 그 나라의 언어로 질문하고 대답하고자 하는 것. 답변에 대해 어려움이 있을시 자문기관 등 전문기관에 자문을 얻어 답변하고자 함.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한국사이트 들은 활용도가 거의 없음. 그래서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조인어스코리아 사이트를 개설해서 외국인들에게 혜택, 이점, 여러가지 의견 등을 연구하고 기획하고자 함.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답변을 통한 지식의 획득임. 빨리 사용자 층을 확보해야하고 질문.답변을 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여 이 두 가지가 같이 가야 함.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간을 통해 내부적인 고민,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생각함.
이윤혜 : 한국인들은 선입견과 편견이 있음(영국인,미국인 등 선진국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면 자부심이 있지만 제 3세계에서 오는 사람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이러한 것들 때문에 다문화사회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음. 지식을 바탕으로 한 민간외교활동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자주 이루어져야 함. 가장 중요한 것은 잘못된 부분도 함께 얘기하면서 각자의 취미 등 함께 이야기 하고 개개인의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나중에는 국가간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 라는 것이 조인어스코리아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함. 이탈리아대사관을 방문했을 때의 유럽은 국가간의 사이는 좋지않지만 국민과 국민의 사이는 굉장히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됨.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음. 그 말은 민간외교가 되고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말.
서용석 : 국가별, 지역별, 분야별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달고 하는 것이 아직은 복잡하고 많은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지만 차차 해결하고자 함. 네트워크 서버에 대한 불안정이 가끔씩 있을 수도 있지만 양해를 구하고 속히 해결하도록 하겠음. 후원신청을 받고있으니 많은 참여 바람.
박향림 : 조인어스코리아를 알게된지 1년이 넘었음. 사이트 접속시 대문화면이 직관적이지가 못해 이 단체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음. 단체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성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처음 이용하는 서버가 왔을 때 이 단체에 대해 추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상해에서 2년동안 살았을 때 하나의 온라인 사이트가 굉장히 잘되있는 경우를 목격함.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올려서 보여주기도 하며 맛집 등을 공유하기도 하며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이 되어 도움이 많이 되고 활성화가 잘 되어있었음. 조인어스코리아 사이트에 질문하는 사람이 많은 정보를 얻어 갈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보가 제공되는 방향이 있었으면 좋겠음. 자주묻는 질문들은 먼저 올려서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함. 외국인의 실질적인 한국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료실을 만들어 많은자료가 있었으면 함. 이 사이트를 들어오면 많은 정보를 얻어서 갈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입소문을 통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질문하는 사람이 전문가의 답변을 원한다면 자문기관에 요구를 하여 그분들이 답변을 달수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음. (오해의 소지가 없을 수 있도록)
서용석 : 재능기부자 겸 전문가는 흔하지 않음. 어디까지나 중간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많은 사용자들이 검증할 수있는 시스템이 되야함. 시간이 걸릴수 있지만 이 시스템을 충분히 발전시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음.
이윤혜 : F&Q는 지금 현재 연관되어 있는 자문기관을 통해 자료를 가져올 것임.
중국인(여자분) : 한국온지 8년정도됨. 외대에서 공부하며 다문화센터에서 근무함. 시간날때마다 자원봉사로 전화통역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음. 조인어스코리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 인지 내국인을 위한 사이트인지 구분이 안감.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궁금함. 기본적인 콘텐츠 자료가 많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음. 눈에 띄는 무언가가 있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음.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만한 사이트가 되었으면 함. 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사람들이 방문함.
서용석 : 일반적으로 외국인을 위한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 생활, 관광 등 여러 필요한정보에 대해 제공하고자 함. 답변을 하는 사람은 꼭 내국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고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답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임.
이윤혜 : 정부기관의 기존의 획일화 된 정보외에 일반 개개인의 생각,의견 등을 통해 민간외교의 구축을 활발히 하고자 함.
서용석 : 재미있는 사이트를 위해 기존의 데이터는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 없는 데이터를 자료로 올릴 예정이며 젊은이의 참여를 통해 대학기관 과의 컨텐츠 자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칸압잘 : 재미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페이지를 어떻게 갖춰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고민하는것이 가장 중요함. 누구든지 외국인과 혹은 내국인과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채팅방을 만드는 것.(내국인과 외국인의 교류) 외국인들이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내어 사이트방문의 빈도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함. 취업, 정보 등을 서로 올리는 것도 중요함.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취업에 기회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사람들의 접근 수를 높임.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면 다문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 외국인과 내국인 등 같이 모여 답사,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함.
김유원 : 페이스북에 유용한 정보를 계속해서 올려 외국인들에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자들을 독려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음.
아이민 : 인도네시아출신. 목요일에 전화를 받고 오게 됨. 조인어스코리아 사이트를 외국인들에게 공고를 먼저 했으면 좋겠고, 가이드라인, 구체적인 교류 등에 대해 더 설명했으면 좋겠음. 이런 쪽으로 계속해서 노출이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김민조 : 1년 전에 신청을 했지만 잊어버리고 있다가 며칠 전 연락을 받아 참석하게 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이지만 한국에서 만든 사이트이기 때문에 문제들이 발생함.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역시 이 사이트에 대해 먼저 알고 있어야 다른 외국인들에게 소개를 할 수 있음. 사이트 방문 시 방대한 것 보다 하나에 초점을 맞춰서 조인어스코리아만의 색깔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 한국문화, 전통적인 관습에 대한 컨텐츠가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음. (실제적인 예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함). 사소한 생활 정보역시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어 올리면 좋겠음.
서용석 :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색깔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청색으로 결정함.
김유원 :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겪었던 문화차이 등에 대해 글을 적으며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부탁.
서용석 : 조인어스코리아 사이트의 목적은 지식교류, 커뮤니케이션 두가지 목적으로 사이트를 개설했음. 어떻게 하면 특화된 정보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해 더 많은 고민들을 하도록 노력하겠음.
박향림 : 기존의 비슷한 성격들의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는 식으로 그들의 좋은 점을 가지고 오되 조인어스코리아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함.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이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음.
서용석 : 알고는 있지만 당장 시행하기가 어려워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음.
이윤혜 : 콘텐츠 부분에서는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고민을 하여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가도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박향림 : 가장 시급한 사항은 한국인들에게 사이트의 홍보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들의 한국인 친구들이 이 사이트를 알아야 추천도 할 수 있기때문.
김유원 : 돌려말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말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함. 이 사이트가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 알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박향림 : 사이트의 형식에 대해 서로 같이 의논할 필요가 있음. 막연하게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이트들을 참고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함.
서용석 : 오프라인 상의 활동은 명확한 기준이 있지만 온라인 상의 활동은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아직 기준안이 마련되지 않아 힘든 점이 있음.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겠음. 젊은 층, 대학생 등이 쉽게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함. 답변의 길이, 글 수, 출석체크, 스팸신고, 답변의 수 등을 고려하여 하고자 함.
김민조 : 이러한 봉사시간이 있을 시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하게 됨. 그러나 어디까지가 가능한지가 궁금함. 모든 사람에게 봉사시간이 제공되는건지 등.
이윤혜 : 자원봉사 하시는 분은 기록으로 남고, 봉사시간이 필요한 분들은 인증서가 있게 됨. 가치있는 정보를 얼마만큼 공유하고 답변을 해줬는가. 얼마나 전문성을 이용했고 자신의 시간을 투자했나 등을 보고 판단함.
류우 : 그러나 이런 것들이 악용될 위험이 있음.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봉사시간 준다 라는 생각은 자칫하면 위험한 생각이 될수 있음.
박향림 : 원래 봉사활동의 개념은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여 순수한 봉사를 하는 것임. 우리가 판단해서 이 지식이 가치가 있다 없다 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임. 순수한 봉사활동의 개념이 어떤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봉사활동의 시간에 대해 가중치를 두는 것은 객관성이 없다고 판단됨. 봉사활동의 기간, 횟수, 분초 등을 통한 기준을 통하여 실질적인 활동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 봉사활동의 인증만 받고싶어 답변을 성의없이 다는 사람들의 게시물은 따로 삭제하거나 조취를 취하는것이 필요함.
서용석 : 단순한 매니저 조커의 판단에 따라 삭제하는 것은 불합리함. 기본적인 것은 모든 게시물은 봉사활동으로 인정하겠음.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게시물을 작성한 경우는 플러스 점수가 있을 수 있음. 평판지수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갖고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판단하겠음.
이윤혜 : 가이드라인, 기준안을 지금 만들기엔 어려움이 있음. 봉사활동을 인정을 하려면 전문기관의 담당자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됨.
김민조 : 기간을 잡을 시에는 기간의 길이를 길게 잡는 것이 좋음. 오프라인의 봉사활동은 허점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안이 나오는 것이 중요함.
이윤혜 : 예를들어 석달을 기간으로 잡았을 때, 그동안 얼마만큼의 활동을 했는지를 수치로 바꿔서 가이드라인을 주고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됨.
서용석 : 처음에는 인센티브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잡기위해 너무 까다롭게 하기 보다는 융통성있게 시작하는 것이 좋음. 기준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의논할 필요가 있음. 추후 정기적인 모임에 대해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논의해보자.
이윤혜 : 모임은 주말에 하는 것이 좋겠음. (각자의 삶과 일이 있으므로) 찾아오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서로가 바쁘면 화상채팅으로 간담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서용석 : 잦은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로 친목을 다지고 조인어스코리아의 발전을 위해 같이 일했으면 좋겠음. 오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혜 : 페이스북에서 간담회 참석하신 분으로 태그를 하여 서로 교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