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하면서 푸근한 인상의 에이먼 매키(Eamonn Mckee) 아일랜드 대사는 특유의 친근한 미소와 악수로 조인어스코리아의 일행을 맞이했다. 집무실의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를 세팅하는 와중에서도 한쪽에서 업무에 여념이 없던 그는 주한대사로써의 업무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대사로서 어떤 점들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냐는 이준건 조커의 첫 질문에 국가 대사의 가장 큰 의무는 국가 간의 상호 관계를 긍정적으로 다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양국 간 사람들의 교류가 잦아지고 서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게 함으로써 양국관계가 끈끈해졌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런 의무가 아일랜드와 한국 사이의 물리적 거리 때문에 더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양국 모두 물리적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