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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기자단] 박수현- 중국 이야기1. 문화대혁명과 톈안먼 민주화 운동

조인어스코리아 2015. 2. 3. 11:37

  안녕하세요, 명덕 외국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수현입니다. 이번에는 중국 내에서 벌어졌던 두 사건인 문화 대혁명과 천안문(톈안먼) 사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건은 모두 중국사회를 변화시킨 한 획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더 자세한 의의를 생각해보면 그들의 사고방식에도 변화를 촉구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문화대혁명과 중국

 

  1958년에 타이완이 중국에 대포를 쏜 일이 일어났습니다. 중국은 같은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도움을 기대했지만, 소련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둘은 당시 이념의 차이로 대립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1960년대 소련의 경제적인 도움이 끊기자, 중국의 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급속한 공업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자는 목표 아래 1958년부터 추진했던 ‘대약진운동’이 실패로 끝나 버렸는데, 이를 통해 농민들은 마오쩌둥의 방향이 어긋났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 이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산력을 늘려서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산업을 장악하는 정책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를 본 마오쩌둥은 결국 중국 공산당의 공산주의의 이념과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해 ‘문화 대혁명’을 통해 사회주의 문화를 새롭게 건설하려고 한 것이죠.



                   ㅡ마오쩌둥ㅡ

 

  1966년 “자본주의적 사상·문화·습관을 몰아내자.”며 벌어진 문화 대혁명에 동원된 사람들은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홍위병이었습니다.

 

""부르주아 계급은 타도되었지만, 이들은 아직도 다른 계급을 착취하던 낡은 이념, 문화, 풍속, 관습을 이용하여 대중을 타락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역사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이것의 반대로 해야만 한다. 프롤레타리아계급은 이념 면에서 당면의 모든 부르주아 계급의 도전에 응전해야 하며, 프롤레타리아의 새로운 이념, 문화, 관습, 습관을 이용하여 모든 사회의 정신적 시야를 바꾸어야 한다.

현재로써는 우리의 목표는 자본주의의 길을 걷는 모든 당국자와 투쟁하여 이들을 분쇄하는 것이고, 반동적인 부르주아 학문의 권위자들과 부르주아 계급이나 다른 모든 착취 계급의 이념을 비판 및 규탄하고, 공산주의적 경제 토대와 맞지 않는 교육, 문학, 예술, 그리고 모든 상부구조를 변환하여 공산주의 체제의 공고와 발달을 촉진하는 것이다"

  

  홍위병은 전국에서 모든 낡은 것을 파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많은 관리와 지식인, 학자가 비판을 당하고 관직에서 물러나거나 목숨을 잃었으며, 자살을 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마오쩌둥이 사회주의 문화를 건설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문화 대혁명’은 이름과는 다르게 산업, 과학 기술, 교육에 큰 피해를 주었고, 이는 마오쩌둥이 숨을 거둔 1976년에야 끝이 나게 됩니다.


- 하략 -


기사원문보기 : http://www.joinusworld.org/joinus/community/view/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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