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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인터뷰/기관 인터뷰

[탐방인터뷰-⑨] 따비에 모금캠페인팀 윤모아 팀장

조인어스코리아 2014. 8. 21. 18:10

이번 인터뷰 기관은 '따비에' 입니다. 이름이 생소하시죠?? '따비에'는 버마(미얀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더불어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힘쓰는 단체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따비에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모금 캠페인팀의 윤모아 팀장님을 만나 따비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 


   






 

1. 기관에서 어떠한 일을 맡고 계신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모금 캠페인 팀에서 일하고 있는 윤모아 입니다. 후원회원 관리와 모금 그리고 따비에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어떻게 일을 시작하였습니까?


고등학교 때, 국제앰네스티의 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웅저 대표님으로부터 직접 버마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년부터 따비에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먼저 기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따비에' 버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따비에 뜻은 평화와 행복과 안녕을 상징하는 버마 나무의 이름입니다. 버마 사람과 한국 사람이 함께 마음을 모아 2010년에 설립했고 버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지원사업, 도서관 지원사업, 보건교육사업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먼저 기관의 시초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 드립니다.


마웅저 대표님이 20년 전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1988년에 있었던 민주항쟁에 참여한 것 때문에 선배와 동료가 체포되었고 자신도 체포될 위협에 처하게 되면서 고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마웅저 대표님은 한국에서 버마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난민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고국에 있는 어린이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마웅저 대표님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2010년에 한국 사람들과 따비에를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버마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어린이 교육 현실에 대해서도 몰라서 단체를 운영하고 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따비에를 알려나가고 활동을 이어가면서 4년이 지난 지금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버마 현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4명의 버마 활동가가 함께하면서 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어떤 점이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십니까?


언제나 재원 마련이 늘 어렵습니다. 따비에가 진행하고 있는 핵심사업 중 하나가 동화책 지원사업인데, 지금까지 11권을 출간 하였고, 현재는 12권째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에는 어린이가 있는 책이 거의 없고 책을 읽을 환경도 열악합니다. 그래서 따비에는 한국 동화책을 버마어로 번역하고 출간하여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하고 있습니다. 이 기증을 통해 많은 버마의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동화책을 출간하고 보급하는 데 제작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기부와 후원을 통해, 그리고 협력기관들의 후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문화 차이로 한국 동화책이 버마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버마 작가를 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버마 작가분들을 발굴하고 섭외하여 버마 작가들의 동화책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6. 지금의 일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언제셨습니까?


작년에 마웅저 대표님 귀국행사를 했었는데요, 20 만의 귀국이라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습들을 보면서 준비한 실무자로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 올해 2 버마에 갔을 때, 저희가 제작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동화책을 보고 있는 학생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7. 재원 마련과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으십니까?


따비에는 후원회원들의 후원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활동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관들에서 동화책 제작 모금에 참여해 주시기도 하고, 협력사업으로 제안하기도 합니다. 따비에의 재정 운영은 매월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년 총회 때도 후원회원들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습니다.

 




8. 기관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대외 네트워크 형성 홍보에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저희는 오래 전부터 버마와 연대하는 단체나 기관, 버마를 지원하는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습니다. 지금도 협력사업을 통해 꾸준히 관계하고 있고 교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원장터 같은 캠페인을 통해 회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회원분도 만나고 현지에서 가져온 버마 수공예품을 직접 판매하면서 버마따비에도 알리고 있습니다. 






9. 조인어스코리아와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상생할 있는 캠페인 혹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현재는 다문화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없지만, 따비에와 관계 맺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 혹은 부천에 있는 버마 이주민분들께 도움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9. 조인어스코리아는 대표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지식을 교류할 있는 다국어 & 다문화 지식 교류 커뮤니티 (joinusworld.org)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인어스월드에서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많이 게시되었으면 하는 좋은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요?


은행 업무 관련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가스비 청구서가 왔는데 외국인분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들한테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분들한테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 통장 개설 방법도 모릅니다. 생활 면에서 한국 사회가 생소할 있는데 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요?

글로 설명하기보단 사진이나 그림 자료로 안내하는 것이 쉽게 이해될 같습니다.

 

*외국인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단체 회원 중에도 이주민분들이 계십니다


* 분들은 어떤 경로로 오게 되나요

취업비자를 받아 이주노동자로 오는 경우도 있고,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 신청해서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10. 기관의 궁극적인 목표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회적 지향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희가 희망하는 , 버마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제대로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버마의 상황을 많이 알고 버마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있는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이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버마' 하면 떠오르는 곳이 '따비에' 되었으면 합니다.

 





* 버마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본 정보가 뭐가 있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버마 하면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많이 떠올립니다. 그만큼 오랜 군사독재가 지속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는 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버마 사람들은 굉장히 순수하며 친절합니다. 알면 알수록 버마 사람들은 아름다운 같습니다. 또한 버마는 사람들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11. 기관만의 강점!, 잠재회원들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리고 싶은 홍보 말씀 부탁합니다.


따비에만의 강점은 난민으로 한국에서 20년을 살았던 마웅저 대표님이 버마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사람들과 함께 만든 단체라는 입니다. 버마 어린이 교육을 위한 일에 한국 사람들도 함께할 있습니다





12. 다음 릴레이 인터뷰어로 추천해주실 만한 관련 기관 인물이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난민인권센터 (김성인 국장님 혹은 고은지 )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엔, 따비에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버마 브로셔와 양말~ 버마 친구들이 손수 만든 거랍니다. ^ ^*








버마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처럼, 윤모아 팀장님의 비젼은 정말 순수했습니다. 

따비에 이름 뜻 마냥 평화와 행복을 위해 항상 발전하는 단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홧팅2



* 참고로, 1989 버마에서 미얀마로 국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버마로 계속 사용되어 이를 따랐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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